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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똥차들 이야기 해보고싶어요
게시물ID : love_32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오징어
추천 : 12
조회수 : 123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7/21 15:34:11


지금 제옆에 있는건 벤츠남!  똥차는 음슴으로 음슴체로 써볼게요


1. 누나는 나보다 나이도 많고 돈도 많으니까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연하임

꼴랑 1살차이인데 둘다 학생임에도 내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데이트비용을 내가 거의다냄

10번에 한번정도 똥차가 사줄까말까함

100일에 선물로 비싼 시계가 가지고싶대서 (50만원정도 하는 브랜드였음) 죽어라 알바해서 준비함

나는 가방이 가지고싶다고했는데 가방은 너무 비싸다고 알아서 준비한다고함

그리고 100일에 받은 선물이 왠 문구점에서 5000원이면 살 수 있을것같은 카드지갑 ㅋㅋㅋㅋ

헤어지고 나 된장녀라고 소문낸 쓰레기

그래서 이후에 연하를 못만나는듯함...


2. 너 살쪄서 너랑다니기 쪽팔리다

정말 보통의 평범한 통통하지도 않은 그런 상태였는데 살빼라 매일 구박함

같이 운동도 다니고 하는데도 살빼라살빼라 하루에 20번씩말함

같이 밥먹으러가면 내밥에서 2/3만 먹는데 그만큼이나 먹으니 니가 살이찌는거라고 1/3만 먹으라고 구박

그러다가 "야 내친구가 너 왜그렇게 돼지됐녜 너때문에 내가 쪽팔려서 학교를 못다녀" 소리듣고 맘접음

그후에 한달가까이 밤마다 잘못했다고 연락온건 발암 꺼지라고 안받아준건 사이다


3. 잉야잉야하는데 야동보는놈

위에저놈임

잉야잉야하는데 폰으로 야동봄

보지말라고 몇번 얘기해도 자꾸 하다가 딴짓하는것같아서 보면 폰으로 야동봄

지는 내 몸이 살쪄서 흥분이 안되서 야동을 봐야한다고함

쓰면서 내가 이딴놈을 왜사귀었나싶음


4. 휴학하고 알바한다더니 호빠에서 일하던 놈

이놈은 진짜 최악의 똥차

집 사정이 어려워져서 휴학하고 공장에서 알바한다고 했음

내집(본가)와 별로 멀지 않은곳에 싸게 원룸잡고 공장에서 일하는데 안쓰러워서 쉬는날이라고 들은날 서프라이즈해주려 집에감

여자랑 쳐자고있었음 ㅋㅋㅋㅋㅋ

여차저차 여자는 가고 나랑 둘이 얘기하는데 사실 호빠에서 일한다고함

여자는 손님이라 어쩔수없이 잉야잉야한거고 나는 너밖에없다 헛소리함

도른자라 생각되서 꺼지라하고 바로 헤어짐

2년정도 지난 지금까지 자니? 오는건 뭐하는 ㅂㅅ인가싶음



여기까지 적어보니 제인생. . .왜이런가싶어요 ㅋㅋㅋ

지금 남친은 인성이 너무 벤츠라서! 정말 정말 고맙고 행복해요

역시 똥차가고 똥차가고 똥차가면 언젠가는 벤츠가 오나봐요


여러분! 똥차는 정에 이끌리지 말고 빨리 헤어지는게 본인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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