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는 그야말로 열대야였어요.
투룸의 거실에 에어콘이 있어 잘 틀지 않는데
어제는 에어콘 틀고 거실에서 션하게 지내면서
유창목 쪼가리 버리기 아까워서 반지 하나 만들어 봅니다.
유창목은 향기가 워낙 짙고 좋아서 손가락에서 오전내 향내가 납니다.
유창목 사진 찍으려고 받친 반지는 은반지입니다.
코인링이라고 하는데
우연히 1930년대 일본 은화를 얻었는데
보관이 잘못되어 일부가 삭았길래 그냥 가운데 구멍 빵 뚫어
반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코인링은 만든지 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