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확인하고 계획하지 않은 임신인지라..많이 놀라긴 했지만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이라 생각하고 남편도 저도 감사해하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정기검진까지는 아이가 건강하다해서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며칠 후부터 하혈이 지속되어 병원을 찾아가보니 아이가 잘못되었다고 하더군요..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수술을 받았고..
울고 불고 토하기까지 하는 저를 챙겨 집으로 데리고 간 남편은 그 후 모칠간 회사에 휴가까지 내면서 저를 극진히 간호했습니다 ㅠㅠ
아이는 또 가지면 된다며..몸관리를 못한 제탓인거같아 미안한 마음에 매일같이 울고 남편은 그런저를 보면서 울고 ㅠㅠ
현재 수술 후 두달정도 지났고 5주가 지난 뒤부터는 관계를 가졌습니다
다만 걸리는 것이 수술 후 제대로 된 생리가 없었는데 임신 가능성이 있을까요?? 7번정도 관계가 있었는데 오늘 임신테스트기를 해봤을때는 비임신으로 나왔습니다 ㅠㅠ
그런데 4번의 관계는 아직 2주가 지나지 않는 상태라서요 
물론 2주가 지난뒤 확인해보면 될일이지만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해서 글올려봐요..
꼭 아이가 다시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ㅠㅠ 궁금증도 있지만 위로받고 싶어서 글올려봐요..처음에 계획하지않은 아이라 바로 반기지 못해서 아이가 떠났나 싶어 아직까지도 신경이 쓰이네요
이번에 감사히도 아이가 찾아온다면 너무나 행복할 거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