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인권을 애기하다보면 성소수자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헛소리를 하는 극우협오세력이 있는데 이럴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아니 인간이 애시당초 그렇게 자연의 섭리를 잘 따르는 집단이였냐? 인간이 멸종하면 자연은 "야 기분좋다."를 연발할텐데 왠 자연의 섭리 타령? 차라리 동성애, 성전환이 자연의 섭리에 가깝다. 동물에서 동성애는 자연스럽게 발견되고 성전환하는 동물이나 자웅동체 동물도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근데 자연에서 원자력 발전이나 휴대폰, 핵무기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들인가?
요즘 자주 애기되는 프레임 이건 정말 100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는 강자의 프레임에 익숙하고 이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이런 현상부터 깨야된다. 만약 성소수자가 공격받으면 성소수자와 동맹들은 단순한 방어를 넘어 토지소유권을 공격해야한다. 당신이 자연이라고 생각해봐라.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동성애를 하든 성전환를 하든 왜 불쾌하겠는가? 근데 내 몸의 일부에 지들 마음대로 소유권을 주장한다면 이거야말로 천번을 멸종시켜야 할 불경죄 아닌가? 땅을 아무리 파바라 거기에 이 땅은 명박이, 전두환 것이라고 쓰여있나 말이냐?
강자의 프레임을 거부해라. 이건 정말 중요하다. 강자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당연히 가져야할 권리가 아니다. 강자에게 유리한 교육을 받은 약자가 그걸 인정하는 멍청한 짓을 하기 때문에 강자의 제국주의, 패권주의가 유지되는 것이다. 위대한 유색인종 인권운동가 말콤X가 백인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엉클 톰 흑인을 비난했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재벌이 지들의 재산권을 주장하든 대한민국 갑부 국뻥부가 강제징집할 권리를 주장하든 제국주의 떨거지 극우 교회가 세금을 안낼 권리를 주장하든 사회적 약자는 그걸 애시당초 인정해야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생물학적 남성이 화장을 하고 하이힐을 신으면 비정상이라고 헛소리를 한다. 근데 애시당초 생물학 적 여성이 하이힐을 신거나 립스틱을 바르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애시당초 여장이라는 개념조차도 강자가 만들어낸 프레임이고 헛소리일 뿐이며 그 잘나신 자연의 섭리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강자는 약자의 아무런 권리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왜 약자는 멍청하게 자기 스스로 강자의 추악한 기득권을 인정해주나? 이제부터 성소수자가 아니라 토지소유권이라는 개념이 원자력 발전소가 자연의 섭리에 맞는지부터 따져보자. 잘나신 자연의 섭리를 좋아하니 똑같이 자연의 섭리를 들이밀어야 공평할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