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 시절 전방 철책 경계 서다 왔어요. 전 다행이 하강 직전에 배치 받아서 철책에 이등병때 백 일 가량만 있었는데, 거짓말 안하고 8시간을 잔 적이 단 하루도 없어요. 주간조라도 야간 교대때, 해뜰 때 철책 점검 나가야 되고 야간조라도 근무 시간표 빵꾸 나면 자다 일어나서 주간 들어가야 하고 아 드디어 주간근무 주구나 싶으면 브이아이피가 출장가서 야간 근무서고 그랬네요 ㅋㅋ 픽픽 쓰러지는 선임도 보고
하강하고 얼마나 좋았는데요 30명 가까이 들어가는 내무실에 좁은데 매트리스 틈새 끼여 잠들어도 보일러 안틀어줘도 폭염주의보에 삽질하고 훈련하더라도 훨씬 좋더라고요 잠 다자는게 최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