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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그랜드 슬램에서 네 차례 우승하고 은퇴 전 세계 1위였던 벨기에 테니스 여왕 킴 클리스터스의 윔블던 복식 초청 경기에서 한 남성이 큰 소리로 서브를 어디에 넣어야 할지를 알려주다가 코트로 불려 나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킴은 자신의 복식조인 호주의 르네 스텁스에게 어디로 서브를 넣을지를 묻고 있을 때 한 남성이 '보디 서브'(선수의 몸을 향하는 서브로 받아치기 매우 까다롭다)라고 소리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킴은 이 남성에게 "'보디'라고?"라며 "직접 한번 해보지?"라며 라켓을 건네줬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킴이 자신의 여벌 테니스복을 가져와 이 남성에게 입히는 장면이다. 여기엔 사연이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윔블던에선 코트 위에서 흰색의 상·하의를 입어야만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킴의 이러한 제안에 상대인 콘치타 마르티네스와 안드레아 예거의 팀에 이 남성이 합류했고, 킴의 서브를 받았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아일랜드 위클로에 사는 '크리스 퀸'은 세 아이의 아버지로, 이후 전설의 선수들과 흥겹게 사진을 찍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9kfY7qri5ys http://www.etobang.com/bbs/board.php?bo_table=etohumor&wr_id=16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