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이 아닌(타가수가 참여한 윤종신 노래, ex.윤종신 - 말꼬리(With.정준일), 윤종신이 보컬로 부른 윤종신 자신의 노래로는 2010년 들어 처음 차트에 진입한 '좋니'라는 노래입니다
윤종신 특유의 찌질한현실적인 가사가 마음을 찢어 발깁니다(윤종신 당신의 감정은 정말...)
이별한지 반 년이 넘었는데 이 노래 처음 듣고 울었네요;;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 뿐인 건데
우린 참 어려웠어
잘 지낸다고 전해들었어 가끔
벌써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굳이 내게 전하더라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그 허전함을 견뎌내기엔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나오지 못 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억울한가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나만 무너진 건가
고작 사랑 한 번 따위
나만 유난 떠는 건지
복잡해 분명 행복 바랬어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나오지 못 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혹시 잠시라도 내가 떠오르면
'걘 잘 지내?' 물어봐줘
'잘 지내'라고 답할 걸
모두 다 내가 잘 사는줄 다 아니까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너무 잘 사는 척 후련한 척 살아가
좋아 정말 좋으니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난 딱 알맞게 사랑하지 못 한
뒤끝 있는 너의 예전 남자 친구일 뿐
스쳤던 그저 그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