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6시반 비행기라 잠을 포기하고
관광지를 돌아다니려했는데
(그래봤자 폭죽들고 해변에서 터트릴생각정도...)
밤10시되니까 극히일부 제외하고 전부 닫음....
쇠소깍해수욕장 찍고 왔는데
완전 어둠의다크니스
아무것도없이 새까맘 ㅜㅜ
아니 폭죽파는 편의점이나 조그만슈퍼도없다니....
무서움
근데
헐 기름이 없음
근처 주유소 찍고 이동함
헐
주유소닫음
이때 시간 9시 40분정도
왜 10시도 안됬는데 ;;;;;;
근처 주유소 전부 검색한뒤 전화해봤는데
안받고/영업종료함
24시 검색한건데도 전부 영업끝났다함
기름이없음
손에땀이남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 검색을 포기하지 않음
네이버 내위치 찍음
주유소500미터뜨는게 있음
얼른 전화함
전화한 시각 9:58
이제 막 주유소 닫는다고 하심
주변이 다 닫아서 그러는데 500미터남았는디 쪼금만 기다려주심 안될까요? 하고 사정함 ㅠㅠ
오라고 해주심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네비에 찍으니
????
13키로뜸.....
멘붕..
네이버 내위치 gps 이새끼ㅜㅜ
그래도 한번 달려봄
제주도 시골길 진짜 아무것도없는데 이니셜D찍음
미친듯이 달림
10시8분에 도착
다행히 기다려주심
상투스노래가 귓가에 들림
기름넣으며 조금 늦었던 상황설명함
사실 진즉 닫았어야 하는 시간인데(9시쯤닫으시나봄)
어떤사람이30분전에
'15분만에 갈게요' 하고 안나타났던거임
그래서 주유소 그냥 닫고 퇴근하시려던 찰나에 내가 전화를 했던거임.........ㄷ ㄷ ㄷ
제주도는 심야관광은 안되는구나 를 배우고 갑니다 ㅠㅠ
진짜 시골길에 가로등도한참없는길에
넘모 무서웠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