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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으로 수치심을 받는 학생들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96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JBJ
추천 : 0/4
조회수 : 95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1/15 01:23:30
제가 생각 했을 때는 다른 점은 모르겠고 

학생들이 받는 경제적 수치심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한 것만 생각해 봤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내용을 확인해 보니 

1)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통합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합니다.

2) 기초수급자가 아닌 경우 추가 증빙 자료를 첨부합니다.

3) 담임, 학년부장, 교감,교장의 판단에 의해 지원 여부를 확정합니다.
 -> 교사의 판단을 위해 학생들의 상담은 꼭 거처야 할 상황입니다.

4) 지원 받는 금액 중 일부는 현금으로 계좌이체되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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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 제거를 위해서라면...무상급식 보다는 아래 처럼 하는 건 어떨까요?

0) 지원 대상자는 학생의 상담이 아닌 다른 국가기관에서 확인 되었을 때 일괄 처리해준다.
   -> 기초수급대상자는 굳이 서류 작성 하지 않고 진행
   -> 차상위 수급자 이미 정부에서는 해당 가정을 파악 할 수 있음 -> 서류 작성 없이 진행
   ->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주민센터에 신청 담당자가 확인 후 지원 대상자 등록 
   ===>> 학교에서는 개인의 경제력 사정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아도 되도록 할 것
   ===>> 물론 입는 옷, 사용하는 문구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 수준이 들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음

1) 급식비 등 학교에 지불해야 하는 돈은 학생이 직접 지불하지 않는다.

2) 각 학생들의 전용계좌를 만들어 해당 계좌로 이체 할 수 있도록 함

3) 급식비, 기성회비 등등은 각 학생들의 형편에 맞추어 금액이 결정됨

4) 100% 지원, 50% 지원 등등 본인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이체한 경우 
   학교 서무과에서 영수증을 받음

5) 단 영수증에는 금액은 나타나지 않고 지급해야 하는 항목에 대한 지급이 완료 되었음을  
확인하는 글귀만 작성되어야 함

6) 출력된 영수증을 담임에게 제출..


꼭 급식비가 아니더라도, 방과후 수업 활동비, 통신지원금, 학교 등록금 등등 

학교에서 지원 받아야 하는 상황이 너무 많습니다. 

무상급식을 떠나서 학생들의 수치심을 제거 하기 위해서 조금씩만 생각해보면 좋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제도를 바꾸는 것도 좋지만 그냥 제도 위에 사용되는 시스템만 조금 손봐두 될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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