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유..
저는 다섯살 연하 남친이랑 알콩달콩 연애중인데요..
제가 경상도 상남자들이랑 연애들을 오래해오다보니
자연스레 저도 경상도 상여자가 되었나봐요.. (네츄럴부산ㅋㅋㅋ)
남친이 저보고 경상도 상여자래요ㅋㅋㅋ
남친은 남자다울때는 남자답고 애교있을때는 애교있고 뭐 무튼 그런데요
하루에 연락할때 다정다감한말.. 그런거 어케하나요?
이를테면 아침에
잘잤어?
밥먹었어?
출근잘했어?
이런 식상한말들을 하고 난뒤에 뭔말을 더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가 사랑스럽고 다정다감한 말 많이 해주고싶은데 딱히 생각나는것도 없고..
맨날 똑같은 일상 서로 다 알고있는데.. 묻거나 답하기 지겹지 않으신가유? 딱히 할말도없고;;
전 차라리 그런말 안묻는게 낫다고 생각되는데..
이런건 타고나야하는건가요? 딱히 이런류의 고민해본적이 없던터라..
저도 옛날엔 안그랬던것 같은데ㅠㅠ 너무 한사람을 오래만나다보니..ㄷㄷ
지금 남친은 이것저것 묻고 표현도 많이해주고 너무 좋은데 점점 나 닮아갈까봐 무섭네요ㅠㅠㅠ
이쁜말 고운말 다정다감한말 그런말들좀 써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도저히 몰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쉬지않고 연애했는데 이런걸로 신경쓰긴 처음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