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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ports_34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싱하아하★
추천 : 11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1/15 00:36:08
자 우선, 그 어느때 보다도 경기력 카메라무빙 시간대 .. 가 좋았던 경기였습니다.
경기력.
위로는 호주가, 아래로는 대한민국이 지배한 경기였네요.
하지만 위로의 볼도 리바운드 볼을 대한민국이 잘 챙겨 감으로써 위기를 대처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래의 볼도 각종 2대1 패스, 재빠른 스루패스, 힐패스 등
예전 아시아 축구에서는 간간히 나올법한 패스들이 자주 나와 주어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
구요
선수 개개인을 보자면
지동원 선수는 볼 없을 때의 무빙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고 잡을 때는 키핑으로 볼을 지켜내거
나 짧은 패스로 공격을 잘 이어가더라구요.[ 요 두가지가 우리의 골을 만들어 줬구요 ]
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슛도 파워가 잘 들어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청량리는 개인적으로 전반전에는 좀 부진하지 않았나 봅니다.
하지만 오밀조밀한 개인기들, 재빠른 턴 동작들로 상대 덩치큰 수비수 들을 어지럽게 해 주었구
요.
캡틴팍, 말할 것도 없습니다. 짧은패스며 무빙이며 볼 빼았아 오는 것, 다 좋았고, 수비시에는
상대 선수가 밀착해 있을 때 볼 키핑을 매우 잘 해 주더라구요
유병수선수는, 안보였습니다. 피지컬에서 확실히 밀리더라구요. ㅜ
염기훈도 , 잘 안보였습니다.
또 상황도 교체될만한 건 아니었다구 보고요/
마지막 쯔음에 공에 대한 의욕은 좋더라구요.
그리고 구자철 선수 , 우리 대한민국이 '스페인축구' 를 표방한다는 말이 나오는 데에
공헌을 해 줍니다, 패스 센스가 매우 좋구요. 골 냄새도 잘 맡습니다.
골 상황시 첫 볼터치는 우수했습니다.
차미네이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방전은 안되고, 힘은 넘쳐나고, 키웰 케이힐 샤샤 등등에
전혀 밀리지않았습니다, 어디에서나 그를 볼 수 있었어요, 덕분에 제 자리가 가끔 비었지만.ㅜ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번경기 베스트 플레이어 3손가락 안에는 들어 줬다고 봐요.
영표옹으누ㅜㅜㅜㅜㅜㅜㅜ 그저 완소 캐릭이네요.
너무 헌신적이고 너무 잘해줍니다.
상대 공격을 한 두번 놓쳤지만 다 무마시킬 정도로 공수에서 움직임이 ㄴ ㅓ무 좋았습니다.
기성용은 흠.. 프리킥은 별로 날카로웠지 않았네요.
옐로카드도 아쉽구요, 중간에 볼 빼았겨서 실점위기를 초래하기도 했구요.
안정성만 더해주면 참 좋을텐데..
이용래 선수는 한결 가벼워졌어요 !
공격시에도 가끔 좋은 가담 해 주더라구요, 아직 약간은 투박하지만.
수비진도 평소보다 안정적이었는데요, 하지만 높은 볼 상황에서는 너무나 무력하더라구요.
뻔한 로빙패스지만 , 흐름은 읽었지만 결국 호주 선수의 머리에 공은 가구요.
아쉽습니다.
정성룡 키퍼는 제 할일을 잘 해 주었다고 봅니다.
위기 상황 몇번을 잘 대처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조광래 감독은
전술은 참 잘 짜 주셨고, 경기 정말 재미있게 보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유병수 -> 윤빛가람 으로 이어지는 교체는 좀 아닌듯 합니다.
차라리 피지컬 甲리그인 독일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주는 손흥민을 투입하지..
손흥민 선수 넣고 구자철 선수는 빼더라도 조금 덜 공격적인 선수로 바꾸고
마지막 교체카드를 공격적선수에 써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여튼, 대한민국이 이런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주다니, 너무나도 기쁩니다.
엄마가 어서 자러 가래요.
10분정도만에 날려 쓴 글이라서 문법적 오류나 문맥이 어색할 수도 있구요
축구보는 눈이 막눈이라 여러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도 있어요ㅜㅋ
모두들 굳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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