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오후 11시반쯤에 동네 대형마트에 먹을만한게 있나싶어 사러갔는데 노래를 신나게 듣고있는 와중에 어떤아저씨가 말을 걸더군요
저더러 얼굴이 엄청 작다는 얘기를 몇번 하더니 본인이 방송프로그램(직접적 언급은 좀 그런거같아 생략할게요 이해해주세요 ㅜㅜ)협찬을 하는 피부관리샵을 한다면서 혹시 프로필사진 찍어줄수 있냐고하더군요
처음에 말거셨을때는 번호달라는 소린가 싶었는데 대부분 저럴때는 미인이시라던가 제 스타일이시라던가 이상형이라던가 라고 얘기하던데 얼굴이 작다고 하면서 번호달라는 적은 한번도 없어 뭐지..? 싶었고 얼굴크기와 사진은 전혀상관이없는거 같은데 뭔소린가 이건 새로운 고객유치방법인가? 알바생(?)을 누가 이런식으로 구하나 싶어 별별 생각이 다드는 찰나 명함을 주신다기에 그냥 받으면 이상황이 끝날거같아 받으려했더니 차에 두고왔다고 제 카톡으로 카톡아이디를 알려주셨어요
집에와서 동생한테 이게 뭔일인지 잘이해가 안가서 물어보니까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그 다음날부터 연락이 오면서 약속을 잡으려고 하시길래 그냥 차일피일 미루고는 있는데(실제로 이번주가 매우바쁘기도해요 ㅠㅠ) 아직도 상황파악이 잘 안되어서요..
제가 이해가 안가는건 이건 정말 알바생을 구하려는걸까요? 직접적으로 알바비금액에 대해 묻기가 좀 그래서 못 물어봤는데 정확한 얘기가 없어서요
아니면 뭐가 목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잘모르는 신종 사기... 인가요? 그나마 이쪽이 설득력이 있는거 같은데 ..
머릿속이 혼돈의 카오스라 혹시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아시는 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