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스토너... 한번쯤 다 들어는 보셨죠?? 콧물 토너라는 말때문인지 테스트도 안해보고 인터넷으로 에뛰드 순정토너랑 독도토너를 질렀던 제가 클레어스 토너이야기를 들으면 ‘그래도 이건 테스트 해보고 사야지...’ 이 생각이 매일 들더라구요.
근데 마침 시코르 가게되고, 시코르에 또 클레어스가 입점해 있어서 테스트 해봤거든요? 그렇게 콧물도 아니고 에센스 정도 되는 그런 제형이에요. 클렌징 워터랑 오일을 9:1로 섞은 정도의 콧물 제형이라 물토너라고 봐도 무방할 제형 ㅋㅋㅋㅋㅋ
거기에 흡수력도 좋고 엄청난 보습감!!
월급 전이라 돈이 없어서 월급들어오고 사려는데 시코르 단독판매로 30ml 짜리 휴대용 사이즈도 판매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이거 사서 써보고 잘 맞으면 본품(200ml) 사야겠다 하고 지금 쓴지 보름 됐거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제 ㅋㅋㅋㅋ 퇴근길에 본품 질러왔어요.
정말 미친 보습감이고, 피부가 편안한게 느껴져요. 저는 물토너 쓰면 늘 물토너에 얼마 안되는 유분이 피부에 겉돌아서 막같이 씌워진 느낌을 받았는데, 클레어스 토너는 바르고 시간 오래 지나도, 만져보면 보송보송하고 피부느낌은 촉촉해요. 막 씌워지는 느김은 하나도 없고 진짜 이게 수분공급이다 싶어요.
또 피부가 촉촉 할수록 재생력도 올라가잖아요? 제가 원래 색소침착 생기면 이게 시간 지나면서 딱쟁이 앉은듯 하게 일어나서 그거 뜯으면 밑에 새로 만들어진 밝은 피부나오고 그런식으로 회복 되거든요? 요즘 뭐가 문젠지 색소침착 오래가고 회복도 더뎠는데 클레어스 쓰고 오랜만에 그 색소침착 딱지 뜯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화장품은 사바사 닝바닝 이니까 테스트 해보시고 맞으면 쓰세요! 시코르 많이들 가시던데 테스터도 써보고 괜찮으면 저처럼 30ml부터 써보시고 써보세여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클레어스 토너 추천 본게 2016년인데 ㅜ 그때 다른 것들처럼 인터넷으로 턱하니 질렀으면 계속 꿀피부 유지했을텐데 너무 후회되는 거 있죠 ㅠㅠ 지금이라도 사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할 정도로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