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정이 안되네요
친정엄마가 저보고 작년에(일년넘었어요) 남자강사한테 운전연수받아서 남편이 그러는거 아니냐고 하시고 이혼하면 애들 정신적으로 문제있대요 제가 그게 무슨소리냐고 우리애들이 지금 이혼해서 정신상태 문제라는 거냐고 하니 지금은 모르는 거라고 남들 다 잘사는데 속상해서 그러신대요
운전연수 얘기도 너무 기가 막혀서 그런얘기 한번도 안 나왔는데 왜 엄한소리 하시냐, 내가 개인적으로 남자만나고 돌아다녀서 이혼하는거냐 큰일날소리 하시지말라고 했어요 남편도 여자친구, 동료들 많고요 연수받은뒤에 시댁, 휴가 잘 다녔고 그뒤에 말도 나온적 없는거 엄마도 잘 아세요
엄마는 계속 남자새끼들은 그렇게 생각안한대요 지는 여자만나고 다니더라도요
진짜 뚜껑열려서 미칠것같아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이혼하셨는데 제가 그래서 내가 지금 사람구실 못하고 사냐, 이혼한집 애들은 다 이상하냐고 했더니 지금 봐선 모른대요 악담하실거면 오시지말라고 했더니 악담이 아니라 니가 지금은 모른다기에 그럼 내가 엄마 이혼해서 정신적으로 문제있어서 이혼하는 거겠네 그랬어요
계속 한숨쉬시기에 이러실거면 오지마시라 그랬어요
와 진짜 별소리 다 들어보네요
전에 울아들 심리검사 받으러간다니까 안해도 되는데 그런거 하는게 이상한것처럼 말씀하시고 애 떼쓸때 혼내다가 얘 병원에 입원시키라고 하셨는데 이런식으로 애에 대해서도 자꾸 자극하시고 제가 감당이 안될 말씀만 하시면 당분간 연락하지 말아야할까봐요
친정새아빠가 저희애들 너무 이뻐하시고 애도 잘 따르고 잘봐주셔서 고마운데 어떻게 해야할지 참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