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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도 좋은 소리를 들어본건 꽤 오랜만이네요.
게시물ID : overwatch_55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델테
추천 : 2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8 02:21:02
좋은 말이니 좋게 생각하고 싶어서 ㅎㅎ;
 
아이헨발데 선수비였고 3힐 되길래 디바를 잡았는데 그냥 멜시 하라고 해서 멜시를 했지요.
 
그리고 꽤나 정신없이 막은거 같았어요. 상대 겐지가 잘해서 휘젓고 다니는 통에
앞선이 빨리 깨졌거든요 (....)
 
원체 상황이다 싶으면 궁 아끼진 않는 타입인데 이상하게 궁타이밍도 애매한데다
적 겐지가 진짜 아예 저만 따라다니더라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겹쳐서
빨때꼽은 상태에서 계속 날아댕기고....
 
3점 다 내주긴 했는데, 수비 내내 엄청나게 피곤했던거 같아요. 1인부활이라도 시켜서 진형유지라도 하려는데 그것도 안되고....
상대가 일점사도 잘하는 편이기도 했고.... 우리편 합류할 시간적 여유를 안주도록 타이트하게 밀고 오더군요 ...
 
화물 거의 다 밀린 상태에서 오히려 좀 교착상태였는데, 느닷없이 솜브라 궁소리가 나서 살짝 벽으로 틀었는데 덜
피해진건지 그대로 당하는 바람에 부활도 못시키고 (....그걸 피했으면 한번은 더 막았을거 같은데;;; 라는 아쉬움이 ㅠㅠ)
 
그렇게 싹 밀렸고 공격은 아예 A거점 가지도 못하고 졌지요 (공격때는 디바했는데 진짜 메카 터지는게 순식간;;)
 
겜 끝나고 걍 나가려는데 다인큐 중 한분이 영상 좀 보고 하면 더 올라갈수 있을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나가시더군요
(정작 본인은 2400-2500을 왔다갔다하는 플골유저;; 라는게 함정이지만)
 
게임도 잘 안풀리고, 힐량도 우울했는데 그냥 괜히 기분이 풀어지긴 하더군요.
감사하다고 할라는데 이미 나가셔서 (....)
 
져도 수고했다고 말하고 담담히 나갈 수 있는 게임이 많아져야 스트레스를 덜 받을 거란 생각은 확실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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