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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기분 나쁘다고 연락줄이자고 대화 자르고 통보하는거.
게시물ID : love_32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clssja
추천 : 1
조회수 : 13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18 00:59:20
가끔 외부에서 스트레스 받거나 가족 혹은 
제3자와 갈등이 일어나서 기분이 나쁜경우 
제 남자친구는 연락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면/이유라도 알아야 맞장구 쳐주거나
위로해주거나 해결책을 제시해주거나 그럴텐데

궁금해서 물어보면 지금은 말하기 그렇다며 단칼에 말을 자르고
대화 좀 줄이자 라고 얘기해요 

그러고 동굴속에 들어갔다 기분이 나아지면 다시 나와요.

저 남자친구에게 꼬치꼬치 캐묻거나 귀찮게 하는 스타일 절대 
아니에요. 

그런데 기분 조금만 안 좋아지면 동굴로  바로 들어가는거
궁금해서 물어보면 왜 기분이 나쁜건지
뭐때문에 그러는지 이유를 말하지않고 동굴로 바로 직행해요..

조금이라도 말해줘야 내가 알고 걱정하지 않을텐데
걱정말 시켜놓고 자기는 말없이 동굴로 사라져요.

남자친구가 이렇게 왔다갔다 하니 피해자는 저에요
항상은 아니지만 이런적이 너무 많으니까
마음이 편안한것보다는 불안해져요.

자기 생각이 강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이렇게 행동 하나요?

제가 물어보면 안 가르쳐줘요 
동굴들어가기전에 왜 화가났거나 누가 뭐라했는지
어떤 상황인지 알려주기라도 하고 동굴로 들어가지

말도 안하고 수시로 사라지니까 짜증나요 

그리고 이건 별개인 얘긴데

자기 생각으로 결단하거나 마음 정한거 있으면
나한티 상의 없이 통보를 해요

내가 여자친구가 맞나 싶을정도로요..

결혼 적령기라 그런지 생각이 많아져요

이런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살 부대끼고 다툼도 많이 하고 그럴텐데
그럴때마다 대화로 풀지 않고
항상 동굴로 들어가겠지..

외부에서 겪은일 바로 알려주지 않고 기분 나쁘면
쏙 하니 들어가고.. 그러겠지..
이런 생각에 
참 답답하더라구요..

일단 이 사람이 전화든 문자든 단답형이면
아 , 이사람 또 뭔일 있구나 라는 생각에
불안해져서 저도 모르게 눈치를 봐요
"혹시 무슨일있어?" 라고 질문을 하게되죠.

그럼 그 사람은 이렇게 말해요 "왜 이렇게 눈치를 봐?"
혹은 정말 무슨일이 있으면 "응 있어"

"뮤슨일인데? "

"묻지마 지금은 별로 말 안하고 싶다.."


불안불안.. 혹시 나 때문인가..

아무 잘못 없는 나만 죄책감 가져요..

저와 남자친구가 이런적이 한둘이 아니고
제가 점점 눈치를 봐요 불편한 관계가 되어가고 있는데

이건 고칠수 없난 문제인지
제가 그냥 포기를 해야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이런 성향의 사람들을 만나본 사람 있으시면
어떤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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