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름 장학금 받으며 대학교 졸업하고 두달뒤에 바로 회사에 취업을 했고 늘 신입, 막내 소리들으며 매일같이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회사가서 일하고 퇴근하고 반복하다가 월급날이 오면 한달에 100만원씩 꼬박 적금이 나가고 그렇게 또 죽을만큼 한달동안 일해서 100만적금 나가고
하지만 아직은 부모님 밑에서 살고있으니까 그나마 100만원이라도 모을수 있는것이란걸 안다 부모곁에 있으니까 내몸 하나만 챙기면 되기 때문이지만 이렇게 1년해도 1200만원인데.. 가정이 있는사람은? 빚이 있는사람은?
문뜩 궁금해서 네이버에 1000만원으로 할수있는것 쳐보니 괜찮은 월세집 하나 중고차 하나 못사는 터무니 없는 금액이였고 우스운 돈이였다
세상에는 나랑 비슷한 직장인들이 너무 많았고 더 치열하게 살아가는사람도 많았다
이제 사회생활한지 4개월차
나름대로 적금도 들고 그안에서 또 안쓰고 안먹고 안입고 모으는데도 나만 이런게 아니고 다른사람들도 같다는걸 알았고.. 나만 아끼고 안입고 안먹는게 아니였고 다른사람들도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기에 위로 올라가는게 너무 힘들다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숨만쉬고 벌어도 부모님 밑에 있다는 가정하에 1년에 1200인데 10년동안 1억뿐인게 허탈하다 하고싶은건 많은데 너무 허탈하고 ,, 문뜩 생각이 많은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