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과학은 실험으로 증명되고. 철학은 실천으로 증명된다.
게시물ID : phil_15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짓말쟁이QQ★
추천 : 0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7/17 23:34:30
위의 두 영역은 비슷한 방법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정반대의 방법으로 자신을 증명한다.
예를 들어. 어떤 과학자가 자신의 새로운 이론을 발표하면서. 성공적인 실험으로 확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그 과학자의 새로운 이론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너도나도 그 과학자의 실험방법을 사용하여. 그 이론의 실재적인 현상을 목격하기를 원했으나. 단 한 명도 성공하지 못 했다고 생각해보자.
이 때. 실험에 실패한 사람들은 의심가득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 할 것이다. "실험과정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이 안 된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니오?"
사람들의 이 말에 그 과학자는 "그 실험은 오로지 나 혼자만이 이해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실험이다. 나의 새로운 이론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실험으로 오직 나 혼자만 증명할 수 있는 이론이다."라고 말했다고 가정해보자.
아마도 모든 사람들은 어리둥절하면서 헛웃음을 지을 것이다. (물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진 않는다.)
그렇다면. 철학은 어떤가? 정반대이다. 누구나 실천 가능한 철학이 있다면. 그 것은 철학이 아니라. 법이며. 상식이며. 문화일 뿐이다.
철학은 실천 가능한 사람이 적을수록 더 위대해진다. 오직 한 사람에 의해 실천된 철학은 모든 진리를 덮어버리는 진리가 된다. (마치. 우사인 볼트가 스포츠 과학자들에게 그들이 알고 있던 인간신체의 능력에 대한 이론을 재검토하게 만든 것처럼)
이렇게 철학은 과학과 양립할 수 없는. 현실과 양립할 수 없는 원칙을 대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자는 "철학은 세미나나 공청회에서 이루어지는 합의를 통해. 참과 거짓으로 판정하고. 진리로 공증된다." 라고 주장한다.
나는 괴롭다.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지식이 없기에. 나는 외롭다. 그가 그의 방식대로 그의 말을 하기에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