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친구따라 오유 가입했던 철부지 꼬꼬마 중딩이 어느덧 이렇게 나이를 한살 두살 먹고 곧 계란 한 판을 바라본다는게 뭔가 서글프네요 ㅋㅋ
난 아직도 마음만은 어린 것 같은데!! 아직도 다른 사람에게 기대고 싶고 어리광도 부리고 싶은데....
어릴 적 30대라고 하면 진짜 아저씨라고 느꼈던 그 나이가 되어간다는게 뭔가 참.... ㅋㅋㅋㅋ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첫째로 군인아저씨라고 안 부를거고
둘째로 서른살인 분들에게는 스물 열살이라고 불러줄 거예요ㅠㅠㅠㅠㅠㅠ....
어제 제 생일 기념으로 해외 근무중인 절친들과 수개월만에 만나기로 했는데 한명이 회사 잡일하다가 디스크 발병해서 결국 파토나고 이번 생일은 정말이지 무섭도록 조용하게 지나가네요.... ㅠㅠ
공부한답시고 인간관계 다 쳐내가지고 연락하는 사람이 없으니 좀 쓸쓸하긴 하지만 뭐... 내년에는 좋은 날이 올거라 믿어요 :D
사랑합니다♥ 오유 오딩어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