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준일까요?
이창준의 태도가 참 모호해요. 장인을 따르는 척 하면서 비위를 맞추는 것 같다가도 돌아서면 아닌 느낌입니다.
전부터 궁금했던게 장인이 뭐 시키면 한다고 말하면서 처리하는 장면이 하나도 없음. 황시목한테 집중되게 하라고 하는것도 하는 시늉만 했음.
10화에선가 전화로 알아본다고 해놓고 나가서 전화기 쳐다보다 나가는 장면만 봐도 그래요.
그리고 서동재가 장인에게 붙으려고 하자 바로 자기쪽에 오라고 합니다. (한조에 흘러가는 검찰 정보 자기가 통제하고자 하는듯)
그동안 욕심없이 보이다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가서 회장 안심시키면서 뒷통수 노릴 각 노리는 분위기.
술자리에서 떨떠름한 표정의 국방부 장관이랑 눈짓 주고 받는 것도 의심스러움.
영일재일까요?
영일재는 대법관 후보였지만 한조그룹의 계략으로 자리를 물리게 됐잖아요.
아마 윤과장이 계획에 동참했다면 혼자서 이렇게까지 만들기란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멤버를 다시 모으기까지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서, 한조그룹이랑 검찰의 카르텔을 도려내는데 협력자를 구하려고 누군가 원한이 있거나 동조해줄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찾았거나 그사람이 찾아왔을 것 같아요.
영일재가 황시목한테 찾아가서 은수를 지켜달라고 말한 건... 자신이 계획한 일 때문일지도?
영일재라면 지금 개인적인 힘은 없으니 누군가 그를 도왔을 가능성인데 총장이 도와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