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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짱이를 키우자 - 12
게시물ID : love_32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짱이를키우자
추천 : 15
조회수 : 92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17 18:14:29
행복_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너를 보고있자면 그저 흐뭇하며,
니가 커가는 모습이 더 할 나위없이 만족스럽고,
너의 말과 행동은 이렇게나 나를 기쁘게 한다.

충분하다는 말로는
이를 표현해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넘쳐흐른다는 말조차도 모자라다.

-----

감사_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너의 이별 후 비오는 그날 밤.
만신창이라 할 만한 그 모습으로.
나를 너의 마지막 기댈 곳이라 여겨
나를 찾아와주었음에
감사하다.

나의 이별 후에
못나디 못난 모습으로
너를 찾아간 나를
조용히 맞이해주어
감사하다.

나를 좋아한다.
먼저 그리 말해주었음에
감사하다.

함께 지내왔던 시간을 고려치 않고,
본인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않고
그저 너를 밀어내고 거리를 두어버렸던
겁쟁이 형을 기다려주었음에
감사하다.

매일 너의 웃는얼굴을 볼 수 있음에,
함께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 울 수 있음에,
같이 업무를 보고, 회의를 하고
같이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고,
퇴근후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음과,
빈 집에 혼자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것,
큰 침대에 혼자 자지 않아도 된다는 것,
주말에 함께 자는 늦잠과
함께 먹는 토요일 늦은 아침.
그 동그란 얼굴도
생글거리는 표정도
부드러운 손
까슬한 수염
따듯한 체온
웅얼거리는 듯한 잠꼬대
품을 파고드는 잠버릇까지도

너와 관련된 모든 것.
그 하나하나에 이리도 감사함을 느낀다.

연인.
그대를 이리 부를 수 있음에.
그대가 나를 이리 불러줌에.

정말로.
정말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사랑_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지금에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는 항상
사랑이 아니었을까 싶다.

갓 입사한 신입사원.
내 부사수.
가르쳐 주는 일은 곧잘 배우며,
시키지 않은일도 눈치껏 알아서하던 너.
그런 너를 볼때면 언제나 기분이 좋았다.

나를 잘 따르고 뒷받침해주는 너.
너는 내게 아주 귀중한 후배였고
때문에 나는 너를 그렇게나 아꼈다.

나는 너를 
내 부사수, 내 후배로써
사랑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사랑으로
너를 가르치고
너를 혼내고
너를 그리도 이뻐한게 아니었을까.

매일 아침.
동그란 얼굴과
생글거리는 표정.
장난기 어린 몸짓과 눈빛으로
내게 건네는 아침인사.

나이답지 않은 천진난만함과
작은일에 혼나고는 시무룩해 있던 너
커피 한잔에 금새 또 헤벌쭉 웃던 너.
밥을 먹을 때에도,
담배를 필 때에도
항상 나를 졸졸 따라다니던 너.

꼭 나의 막내동생을 보는 것만 같았다.

너는 나를 참 잘 따랐고
나는 너를 참 잘 챙겼다.

나는 막내둥이 내 동생을 대하듯
너를 귀중히여겼고
내 피붙이 동생만큼이나
너를 아꼈다.

나는 너를
내 동생으로써
사랑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 마음들이.
그 사랑들이.
모이고 모여서.
섞이고 섞여서.
이제는 연인간의 사랑.
그런 사랑이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 내게있어
무엇보다 귀하고
무엇보다 소중한 너를
무엇보다 아껴줄 것을

무엇보다
사랑할 것을

옆 자리의 너를 보며,

네가 모르게.
조용히.
너에게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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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물짱이 형입니다. ㅠ
넘 바뻐가지고 ㅠㅠ
해외 출장나갔다왔는데 더워 뎀질뻔 슈발
인터넷도 안되고. ㅠ
더워 뎀질거같은데 계속 달라붙어서 잠도 못자고 슈발

잘해주면 뭐하니
잘 데리고 놀아주면 뭐하냐
좋은거 입히고 좋은거 먹여놨떠니만

대들기나 하고
맞먹기나 하고 ㅅ비ㅏㄹ

이래서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랬는디
인간 고쳐쓰는거 아니라 그랬는디 이거 언제 철들라나

사랑의 매도 사랑인데
장마철에 먼지 함 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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