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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운영하는 창고로 가봅니다.
주변이 조용하고 한적하니 참 좋습니다.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그립팀으로 일하는 지인의 창고라 여기저기 촬영 기자재들이 있네요.
저기 노란 컨테이너가 제가 사용할 작업실입니다.
전형적인 라미널 합판으로 마감된 컨테이너 입니다.
잡동사니도 많군요;;
실측을 하여 도면을 그려봅니다.
구획을 나누어 셋팅될 공간을 구상하고 만들 가구와 자재를 산출 합니다.
작업을 시작합니다.
자르고~ 자르고~~
참고로 컨테이너 내부는 라미널 합판으로 마감되어져 있고 안좋은 환경호르몬이 방출되고 있는 자재입니다.
석고로 덮방작업을 합니다.
붙이고~~ 붙이고~
페인트 칠을 하기전 석고보드 사이 사이에 조인트 테잎을 붙여줍니다.
저 테잎을 붙여야 갈라짐현상을 방지 할 수 있다 합니다.
퍼티가 굳고 마를 동안 외부 작업을 합니다.
먼저 컨테이너위에도 수납을 하고있어 이곳을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납 겸용 계단을 만들어 줍니다.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되었네요 ㅎㅎ
도색 작업전에 작업실에서 사용될 가구들을 제작 합니다.
자르고, 조이고, 붙이고, 샌딩하고~~
가구를 제작하는 동안 석고벽에 퍼티가 다 굳었습니다.
페인트 칠작업 전에 고운 사포로 샌딩작업을 해 줍니다.
무채색 계열로 흰색과 흑색 두가지 색을 구매해서 회색은 현장에서 조색하여 만들었습니다.
대충 요런 느낌입니다.
칠작업이 끝나고..
천정에는 몰딩,바닥에는 걸레받이를 붙혀 마감선을 깔끔하게 처리해줍니다.
자주 사용하게 될 가구들에 마무리 마감 칠을 해줍니다.
친환경 스테인과 셀락으로 마감작업을 하였습니다.
집 베란다에 계속 묵혀있었던 대학때 졸업작품도 작업실로 가져와 봅니다.
흠.. 아직 끄덕 없군요 ㅎㅎㅎ
깨끗이 닦아서 같이 셋팅 합니다.
또 자르고~ 조이고~~~
쓸고 닦고 옮기고~~~ㅎ
자 이제 모든 작업이 끝났네요~
완성샷 공개합니다~~
작업기간은..
기존 하던 일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날때 마다 와서 한 거라 좀 오래걸렸지만..
하루 8시간기준으로 2주정도 소요된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때도 있고 다치기도 하고 그랬지만..
역시나 이렇게 결과물이 주는 만족감 때문에 이 짓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 같네요 ㅎㅎ
작업환경이 더 좋아졌으니..
앞으로는 더 퀄리티 높은 작업으로 포스팅 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허접한 제작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