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알바하는 아인데 호감을 넘어서 이제는 좀 깊이 빠져버린거 같은?
여튼 얘랑의 관계는 한 한달 정도 매일 연락 주고받으면서 밥도 한번 둘이 따로 먹었었구요.
근데 연락하는게 보면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정도?
얘가 저를 대하는게 그 이상은 아니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여튼 어제 같이 일마치고 마친 사람들끼리 네명이서 밥을 먹었는데,
그전에 일할때 저랑 같이 장난 주고받으면서 일하는데 매니져가 그걸보고 둘이 사랑싸움하냐고
그리고 밥먹고 포켓볼 치는데 걔한테 "니 쟤 좋아하제?" 이런식으로 막 던져대는데,
그게 부담이 되었을까요?
저도 얘한테 부담주기 싫고 그때 같이 밥먹은 사람도 얘를 좋아하는 걸 알아서, 일부러 좀 거리두고 그렇게 다녔었거든요?
여튼 밥먹고 포켓볼 치고 헤어지는데, 그냥 평상시랑 똑같이 톡을 나누는가 싶더니, 뭔가 평상시랑 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답장 시간도 좀 길어지고, 톡도 평소보다 좀 짧고, 귀찮아 한다는 느낌?
이거 거리 두려는건가요?
이런 상황이라면 그냥 포기하는게 답일지 아니면 "요즘 뭔가 나를 대하는게 바뀐거 같다 왜 이러느냐" 고 던져보든지 해야할까요?
솔직히 전화통화도 약속잡고 볼때 말고 한 적 없고, 뭔가 호감 표현할 기회가 와도 괜히 부담주기 싫어서 냉랭하게 대한 적도 많아서...
제 친구들이 근데 좋아하는거 치고 제가 너무 표현을 안한다. 이미 끝난거 같다고 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