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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에게 다들꺼려한다는 카톡고백을 하게됐어요
게시물ID : love_32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연콩
추천 : 4
조회수 : 287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7/17 05: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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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여사친은 회사에서 알게되었고 이때는 막사귄 남친도있었습니다.

안지는 2년되었네요...

회사특성상 여사친이 품질관련쪽이고 저는 생산쪽검사부분이라 마주칠
일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나이도 동갑이고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친이 이랬고 저랬고 얘기를 나누다보니 남친이 좀 좋지않았어요  누가봐도  여자 술 좋아하고 유흥쪽에도 듣다보니 경험이많은거같았어요  그래서 안쓰럽고 정이많은 얘 정도로 생각했어요  이때호감은 
있지만 사랑은 절대아니였어요.. 집에가면 생각도안나고 아니 가끔나긴하는데 사랑이랑은 거리가있는사이  에요.

그러다가 제가 먼저 회사를 옴기게되었고  여사친도 몇달뒤 공시 준비한다고 그만두었어요. 현재는 공시생 공무원 준비생입니다.

중간중간 회사를 그만두어도 카톡도하고 그냥 친구사이로 지내다가

밥 한번 아니 두번정도 먹고 이런일있고 저런일있고 이정도였어요.

애가 돼게 열심히 사는애입니다. 부지런하고 계획적이게 생활하고 
그러다가 남친이  저에게말 못한것도 있는거같은데 바람도 피고 
여러가지로 속썩였나봐요  하지말라는건 다하고 거짓말도자주하고 
지쳐서 결국 헤어졌대요. 그리고아마 여린맘에 몇개월맘고생했을거란 생각에 그냥.너무 안쓰럽다  이정도 느낌이였어요. 약간.전남친에 대해
듣고 분노도 했어요 .  여기까지 사랑은아니였어요...

그러다가 헤어지고 맘잡고 공시생독하게 공부하고있는애였고
저는 회사를 열심히다니다가 가끔 생각하는정도 였어요..
사실 이때만 제가 27에 모쏠수준이에요...잠깐 인연으로  어플에서       15일가량 사귄것도 아닌 만난아이가있었지만 사귄것도 애매하고 좋아하는기분도 안들고  제가헤어지자한거에요.
그냥모쏠이져  누구를좋아한건지아닌지도 이제껏 몰랏어요. 그런감정도 몰르겠어요. 

그러다가 이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해서 밥한번먹자해서 밥먹고 얘기하고 헤어지고  카톡몇번주고받다가 이런저런.별얘기 편하게 하고 한번더 만나서 잠깜 밥먹고 ... 그러다가 계속  이 여사친생각이 자꾸나더라구요  새벽6시전에일어나서 학원가서 밤 11시넘어서 학원에서 
귀가하고  저는 3교대 근무중이라 아침7시~3시때는 새벽에 일어나는시간이 비슷하면 지금쯤일어낫나? 빕먹엇나? 전철탓나? 버슨가? 뭐하지? 8시좀넘으면 도착했겠지  이런생각들이 나고 오후때는 11시퇴근이라
끝낫겠네 학원에서 곧오겠네 카톡해볼까? 이러다가.가끔 카톡하면
오래 얘기도하고 이런저런 별얘기 듣고그랬어요.. 여기서 제기분이
사랑인가설마 아니겟지 에이 이런느낌이였어요. 
그리고 공시생이니까 잘못챙겨먹고해서 비타민도 사서 선물도하고
그애도 차량용품 향나는거 그거 너차에없다고 사주더라구요....
살짝 두근거린거같아요  선물보다 내차에 뭐가없는지 생각한거에서

그렇게 여사친으로써 있다가 지금까지 계속 생각납니다.
지금은 뭐하고있는지 뭐먹었는지 헤어지고 혹여나 힘들어서 충동적으로 누구를.사귀진않을가 맘졸이고 얘가대화하면 진짜너무 좋은얘입니다. 똑부러지는 성격과 여리고 남먼저생각하는 마음이 합쳐진얘에요.
간혹.욱하기도하고 그냥 귀여워요  가끔 힘들때나 기쁠때 그애옆에 제가
있었으면 하는생각도해요....

그런데 카톡이나.만날때나 제가 왜소하고 남자로썬아니다 라는말을
몇번듣고 운동도 끊고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생일때는바빠서 못만난다고해서
케이크도 미리 가져가서  축하도해주고.너무좋았어요 같이둘이있다는거에 행복느끼고 
그러다가 ㅠ 카톡하다가 원래 난중에 공시생시험 끝나고 여유있어지면
로맨틱하게 장미꽃주면서 고백하려고 생각하다가 

카톡으로 평소답게 이런저런 오늘 있엇던일 얘기도하고 하다가
남자친구들얘기도하고 앞으로 사람안만나고 다른남친 생기면 하고싶은거 얘기하다가 제가 갑자기 너무조급 해졋어요... 다른남친만드는얘기 하는순간 너무 마음이... 이상한거애요 . 그래서 다음주 만나자고..하다가 만날시간없고 이번년도 다음달이든뭐든 못만난다고 말해서 지금말할거있음 하래서 제가 바보같이 아닌거 알면서도 지금아닌데 괜히 
지금 인생에 갈림길에 있는 중요한얘한테 고민거리주는것도 싫고미안하고 그런데 제가 ㅠㅠ 너무 다른남자한테 갈까봐 조급해서
얘기해버렸슴니다..  카톡고백은 진짜아닌데도 알면서...
확실하게 고백하고싶었는데  

그애입장은 알거같아요.
친구로써.편하고 좋고 이대로 있고싶고 남자로써는 만나면 느낌이없다
공부도 해야하고 집중도 흐트러지고.여러가지 이유가많아요...

제입장은  그저 다른남자 만나지말고 이대로  나만봐주었으면
 같이있고싶고 좋은일도 제일먼저 알려주고싶고..맨날맨날 하루
10분이라도 연락하고 안부묻고 서로에대해.궁금해하고  키스도하고싶고 이건너무 앞섰지만.. ㅠ 정말.복잡하네요.  

그애는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말했어요... 
제가 다음주에 퇴근하고 한번보자고하고 시간이늦어서 자야겠다고
카톡이 끊겼지만  분명 얘는 잠못자고 고민하고 있을게뻔하고
저로인해 잠도못자고 학원가는것도 미안하고   어디 터놓을때가없어서

이런경우가.있으시면 조언부탁드림니다 ㅠ
담주에 만나면 다시한번 진정성있게 말하려고합니다.. 늦었지만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 

지금잠못자고 몇분뒤에학원가야할얘한테 미안하고

저도 제대로 진정성있게 말전달 안된거같아서 속상하고 ...평생함께하고싶은애인데 잃고싶지 않아서 확실할때 고백하고싶은데

늦은밤 글써보아요 답답하고 속상하고 미안하고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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