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 시골집 할머니댁인데 여긴 아직 푸세식 화장실을 써요 그냥 앉아서 일보는 그런게아니라.. 변기물내리는 그런것도 없는거구요.. 땅깊게파서 똥통? 있는 그런거거든요..ㅠㅠ .. 아침에 시원~하게 일보면서 전자담배 피우다가 덩고에 힘줬다가 푸는순간 긴장이풀렸는지 손에힘도풀리면서 전자담배를 놓쳤어요.. 진짜 안으로 떨어지는 소리도 안들렸어요....... 하ㅠㅠㅠㅠㅠㅠㅠ 산지 2주밖에 안된 거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ㅜㅠㅠ오열 그래도 잘 씻으면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휴대폰 후레시로 비춰서 똥통을 들여다봤는데요..ㅠㅠ 샹ㅠㅠ 대체 어디에 떨어진건지ㅠㅠㅠ 소변과 덩이 범벅된 질퍽한 덩의 산골짜기 사이에 파묻힌건지ㅠㅠㅠ 당췌보이질않아요... 더심한건 구더기들이 무슨 부족마을 형성한것처럼 크게 덩어리 덩어리진 수십마리가 꾸물꾸물 ㅠㅠㅠㅠㅠㅠ하 아직도생각하면 토나와요 트라우마되겤ㅅㅇ 찾는건 이미포기했는데요... 전자담배가 기화시키는거잖아요 열로 데워서.. 근데 이제 지나가는 말로 듣기론 덩에서도 열이 발생하고 가스가 나오니까 그게 전자담배랑 작용해서 불이나거나 터지진 않을까하구요..ㅠㅠ 못쓰는거는 상관없는데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서 일보시다가 뭔일이라도 날까봐 걱정입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