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가 괜히 공정거래위원장에 들어간게 아닙니다.

맨 처음 임명한 세 사람 중 하나인 이유가 아니지요

가장 시급한 문제가 그것이라고 판단한겁니다.

그리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까지. 이름만 들어도 그림이 그려지실겁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정해진 길입니다. 올해 많이 오른 건 그동안 오르지 못한 분만큼 오른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원래 이정도가 되었어야 한다는 정책적, 이념적 확신이 있기 때문에 이만큼 오른겁니다.

그러하다면 이제 영세 자영업자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정말로 알바보다 못버는 사장들로 넘쳐나게 될까요? (알바보다 못버는게 꼭 나쁜건 아니지만)


결론은 아닙니다.

김상조는 철저하게 프랜차이즈 본사를 조질겁니다.

본사의 마진율이 지금 너무 높아요. 거기에 지금 가장 중요한 순이익 빼돌리기를 (본사차원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등 점주에게 떠넘길만한 아이템들을 본사가 아닌 사장 직속의 회사들에 넘겨 추가마진을 갈취하고 자기가 착복하는 시스템) 조져버리면 프랜차이즈들 찍소리도 못합니다.

그 순익을 본사 순익으로 바꾸고 재분배 시작하면 프랜차이즈 점주들 마진 오릅니다

우리나라가 소규모 자영업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수요가 많기도 합니다.

그러니 안심해도 됩니다.

이제 김현미가 임대료 조집니다.

투표로 지지만 표명해 줘 보세요.

임대료 인상폭 상한선, 상가 임대차보호법, 임대업 수익에 관련된 세법 등

수정할 수 있는게 정말 많습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께 이런 이야기까지 말씀드려야 합니다.

몇달 좀 참아보시고, 이런 큰그림으로 다가가고 있으니 열심히 사업 하시라고.



그리고 사담으론 내년도 최저임금에는 주휴수당을 아예 최저임금에 녹여넣어서 계산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시간 일하는 알바도 주휴수당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알바 여러개 돌아가며 하는 사람들 너무 고달프고 주휴수당이 지급되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