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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며 든 이런저런 생각.
게시물ID : muhan_79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링고야
추천 : 5
조회수 : 6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16 09:38:16
무도 초창기때부터 재미있게 지켜보며
30대를 보내고 이제 40대의 삶을 한창 살아가고 있는 무도빠입니다.
무도 광팬이지만, 무도와 관련해서 한번도 글써본적이 없는데
어제 군생활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어요.

10년전에는 멤버들도 창창했고 저도 그랬는데
마흔이 넘어가니 젊을때 무리했던 무릎도 안좋아지고 혈압도 생기고  ㅎㅎ
어릴때 어른들이 마흔넘어봐라 몸이 예전같지 않을거다. 라는 말을 불필요하게
잘 체감하고 있는 터라
어제 군대편을 보면서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씨 같은 경우엔 저보다 더 나이많으시다보니
유재석씨는 관리를 잘 했다고 하더라도 나이에서 오는 신체의 불편함이 있을텐데
묵묵히 다들 하더라고요. 

젊고 어릴때는 나이드신분들이 왜이리 꿈뜨고 깜빡하고 이것도 못하시는걸까
생각한적도 있었는데, 이제 내가 10대 20대 사람들이 봤을때
그런 사람으로 보이겠죠. 앞으로 더욱 그럴테고요.

아이들 이야기가 나오거나 할때 울컥거리던 장면들에서도
저처럼 무도와 함께 성숙한 인생의 나이로 접어드신 분들은 많이 공감되었을것 같아요.
아버지로써의 입장을 보여줌과 동시에
멤버들도 이제 예전에 까불고 뛰놀던 멤버들이 될수없다는 것을 보여준것 같기도 하고...

지금의 무도는 지금의 무도로써 보여주고자 하는 가치가 있는것 같아요.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정박지에 거의 다다른 여객선처럼. 

그리고 이젠 확실히 즐겨야 하는 관점이 과거에 비교되어서는 안되겠구나
그냥 맘편히 지금의 모습을 즐겨주는게 팬의로써의 예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 인생의 청춘시기에 삶의 위로가 되기도 했던 예능프로그램이 많지는 않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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