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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된일인데 나도 모르게 도를 아십니까 퇴치한썰
게시물ID : soda_5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따윌하고
추천 : 3
조회수 : 15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5 23:47:32
필력이 약해서 간단하게 쓸게용 

본인은 치과진료를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길이였뜸
서울에있는 터미널에서 내려서 친구랑이어폰 끼고 통화 중이였뜸 

미리 말해두자면 본인은 입이 매우험함...(오죽하면 중딩때 별명이 욕마스터였음..욕을 따발총처럼 귀에 때려 박는다고)

전철로 환승할라고 나가면서 친구랑 통화중에 친구한테 욕을 할라구 하는 찰나에 " 저기요~인상이 좋으시네요~ 시간있으세요?"라며 묘령의 여인이 끼어듬

본인은 친구들한텐 험악하고 마초 기질을 보여주지만 타인에게는 굽실되며 최대한 예의를 보여주므로 "죄송합니다~" 라고 할려고했는데 순간 친구랑 통화하는 내용이랑 헷갈려서 "씨12발년아~ㅎㅎ" 라고 해버림..그분한테는 지금도 미안함..ㅠㅠ 초면에 웃으면서 욕하는 험상궂은 남자를 대면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정말 미안하지만 약사이다는 그이후로 똑같은 터미널 내릴때에도 더이상 도를 아십니까아악! 라는 질문은 받지않는것..? 묘하게 다들 눈을 피함..서울 사람들은 바빠서 그런가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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