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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랍니다-
게시물ID : love_32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슴
추천 : 1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5 00: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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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먹는걸 엄청 좋아하는건줄 알았는데..

그래서 뭘 먹든 다 맛있게 잘 먹는줄만 알았는데..

한참 지나고 지금와서 보니, 뭘 먹어도 그저 그렇고 

그 좋아했던 먹는것 자체에 별로 감흥도 없고..
   
딱히 생각해보면 좋아하는 음식도 없고..

먹는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함께 하는걸

좋아한것 같네요.. 뭘 먹어도, 뭘해도

먹어도 먹어도 맛있고 뭘해도 질리지않고..

생각해보면 정말 진심 '아무거나' 뭘먹든

뭘하든 함께라면 마냥 좋았던것 같습니다.

함께가 아닌 나 혼자만을 떨어트려 두고

생각을 해보니.. 남은게 없네요-

진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줘버린것 같습니다..

그것이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후회가 없으니 그걸로 된것이겠죠-

잠도 안오고 싱숭생숭한 기분에 맥주한캔하고

횡설수설 합니다 ㅎㅎ

오유여러분, 좋은밤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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