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인 상사와 제 동료직원이 있어요. 제가 예민한 위치라 더 예민하게 구는건지 궁금해요. 또 동료직원이 워낙 여우같이 굴고 말잘전하는 성격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유부상사와 동료가 옆자리에서 서로 카톡하는게 거슬리네요. 대놓고 안하고 걸릴까봐 조마조마하면서 하더라고요. 업무적인건 또 그냥 말하는걸 보니 다른얘기를 파티션넘어로 계속 카톡.. 어쩜 이리 티나게하는지.. 의심스럽지만 말도 안되서 설마했는데..
사실 이전부터 한쪽이 한쪽에 맘있는건 전부서사람들이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알게모르게 다 아는 사실이고요..
근데 뭐 좋아한다고 다 불륜은 아닌거죠.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어쩌다 알게됐는데..하루종일 카톡하더라고요.
아침에 출근하면서도 하고, 둘이 회의중에도 하고.. 모르는 사람한테도 걸린적있어요. 점심시간에 둘이 멀리 앉았을때 서로 카톡했나봐요. 장난끼많은 상사1, 둘사이 미묘한 느낌은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요. 장난으로 누구랑 이렇게 카톡을 해? 하면서보다가 상대가 제동료이니 아니업무보고를 점심까지 카톡으로 하십니까? 농담던져서 다들 둘이 카톡해? 라고 한적이 있죠.. 그냥 파티션하나두고 계속 카톡...
그냥 친한사이끼리 이러기도 하나요?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동료와 개인감정으로 공정하지 못한 결정을 내리는 상사때문에 예민한건가요? 어떤이들은 좋아한다하고 어떤이들은 그냥 흔한 부하편애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저는 촉이 이상하지만 쉽게할수있는 말은 아니기에 그냥 의문만가지고 있습니다. 이상한 상황이 아닌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