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동안에도 포켓스탑도 2개나 있고.. 포켓몬도 계속 나와서 심심치 않았어요. 다만.. 포켓볼이 매우 부족했음 ㅠ 시장에서 포켓몬들 엄청 나타났는데.. 볼이 없어서 못잡았어요 ㅠ
시장에서 닭강정 사고.... 선물로 드릴 오징어 사고 ㅋㅋㅋ
다시 걸어서 숙소오니까 알 부화 ㅋㅋㅋㅋ
숙소에는 포켓스탑도 멀고 포켓몬도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슬펐음 ㅠ
다음날 오전에 속초 해수욕장 갔는데.. 거기도 포켓몬 잡는 사람들 바글바글. 포켓스탑도 한군데에 3.4개씩 밀집. 엑스포 공원보다 좋았어요 다만 너무 덥고 뜨거웠다 ㅠㅠㅠ
바다에 발 좀 담그고.. 근데 바다가.. 애랑 놀기에는 안좋더라구요. 해변이 너무 가파르고 급히 깊어짐 ㅠㅠ
암튼.. 잠깐 발만 담그고 놀다가.. 다시 포켓몬 잡기 삼매경.. 몬스터볼이 없어서 포켓스탑 돌릴 시간만 기다리는데..
포켓스탑 근처에 7명 정도 모여서 폰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피카츄 나왔다!!!누가 외침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다른 곳에 있던 사람들도 우르르르르르 달려옴. 근데 진짜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구요.
그 곳에 이상해풀도 나왔는데.. 저는 몬스터볼이 없어서 못잡고 ㅠㅠ
암튼.. 저는 엑스포공원보다는.. 속초 해수욕장이 훨씬 좋았어요.
차량은 주차비가 있습니다. 천원이었나...?
그리고 숙소 와서 대충 씻고 체크아웃.
저희는 고성으로 갔습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성 가는 길에 포켓몬 엄청 등장했는데 ㅠㅠ 몇 마리 못잡았어요.
Cp42짜리 고오스 잡는데... 몬스터볼을 10개 넘게 썼어요.. 잡아도 튀어나오고 또 튀어나와서..........
리얼 빡침.. 나중엔 오기로 잡았어요 ㅋㅋㅋㅋㅋ
고성에서는 해양박물관인가? 거기가 아주 좋네요. 포켓스탑도 여러개 있구요.
체육관도 2개.. 처음으로 여기서 1670짜리 잠만보한테 덤볐다가.. 두들겨 맞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고성 해양박물관에는 해수욕장도 같이 있는데.. 여기가 짱입니다.. 물놀이로는.. 물론 아이 동반 물놀이.. 민물이 흘러와서 바다랑 만나는 곳이더라구요.
해양박물관에 입장료 내고 들어갔는데.. 볼 건 없고... 진주 팔찌 파는 아주머니만 신나셨더라구요 ㅋㅋ 전 안샀습니다... (원래 액세서리 안함요 ㅠ)
암튼..! 고성 해양박물관이 있는 해수욕장에서 놀고나서.. 점심먹고 숙소.
숙소 근처에 포켓스탑이 있어서... 열심히 돌렸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포켓몬도 많이 나오는데... 거의 뿔충이랑 구구랑 깨비참이랑 꼬렛이랑 쥬벳
얘네들만 계속 나옴...ㅠ
근처에 3대천왕에 나온 돈까스집이 있다고 해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길을 나섰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졌고... 애도 잠들고 ... 결국 다세 숙소로 발길을 옮기던 중... 파이리 나타남.. 저는 돈까스 먹으러 가면서... 쓸데없이 깨비참들 잡느라고 몬스터볼 다 써서 없음 ㅠ 남편은 잡음.. ㅠㅠ
남편은 이로써.. 포켓몬 4대장 중에 피카츄만 못잡으시고.. 저는.. 파이리를 못잡아서 깊은 슬픔에 잠기고..
결국 숙소와서 아쉬운 마음으로 알 깼는데.. 꼬부기가 나옴 ㅋㅋ
다음날 아침. 집으로 가야하는데.. 집에 가기 전 파이리 나온 자리에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우겨서.. 갔는데.. 니어바이에도 안나타나는 파이리 ㅠ
결국 징징거리면서 차타고 숙소를 떠나려는데.. 남편몬이 파이리 나왔던 쪽으로 한 번 돌아주더라구요 천천히.. 잘 보고 나오면 말하라고 차 세워준다고 ㅠㅠㅠ
감동 ㅠㅠ 그러나 파이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다시 고성 해수욕장... 전날 물놀이 제대로 못해서 마지막으로 실컷하려는데.. 바람이 심해서 파도가 거칠더라구요. 저는 튜브타고 놀고... 애는 파도가 엄마 덮치니까 울면서 엄마 나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놀자 ㅠㅠ 아들아 ㅠㅠㅠ
암튼 유료샤워장에서 씻고 집에 왔어요.
고성에서도 국도타고 오는데.. 무슨 고갯길.. 꼭대기 가니까.. 포켓스탑이 있는데.. 차타고 너무 빨리 지나가서 못싸워봤네요 ㅠ
그 고갯길에서 니어바이에 파이리가 떠서... 계속 희망을 놓지 않았으나.. 결국 파이리는 못잡고.. ㅠㅠ 인제 시내 들어오니... 지피에스가 끊기며..... 우리의 모험은 끝이 났네요 ㅋㅋㅋ
레벨은 12까지밖에 못올렸구요.. 포켓몬은 200마리 정도 잡았어요. 그리고 마지막날 숙소에서 나오기 전에.. 강화랑 진화.. 계속 해서 정리했어요.
구구 진화시키고. 깨비참 진화시키고. 뿔충이랑 연두색 애벌레 진화시켜서.. 둘 다 번데기 상태.. 고라파덕 진화. 코끼리처럼 생긴 애 진화...
잉어킹 진화시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몇 마리 못잡았어요 ㅠ
집에 와서 어플 열어보는데... 괜히 허무하더라구요 ㅋㅋㅋ 꿈같았어요.
21호 피부... 25호 만들어졌구요. 발은 슬리퍼 모양으로 탔어요 ........... 집에 와서도 아드님은 괴물 잡고 싶다고 하시고요. 설득하는데 힘들었...
날이 너무 뜨거워서 .. 어린애 데리고 잡기엔 무리가 있더라구요 ㅠ 날 선선해지면 다시 가고 싶어요. .
일기처럼 쓰다보니 완전 스압이네요. 기록용으로 써봤어요.
진짜 재밌었구요.
고성 돈까스 못먹은게 아쉬워요.. 남편이 혼자 운전하느라 귀가길에 졸려워했는데.. 담번에 가기 전까지 운전 연습 좀 해서.. 남편 부담 좀 덜어주고 싶네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