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압) 2박3일 포켓몬 잡은 후기. 일기에 가까움
게시물ID : pokemongo_1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냥야옹
추천 : 4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10 10:04:48
모바일 작성이라서...
글이 의식의 흐름에 따라 흘러갈 수 있구요.
횡설수설 할 수 있구요 ㅋㅋㅋㅋ
오타작렬 할 수 있습니다.



7월  24일.25일.26일
요렇게 다녀왔구요.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까...하다가
포켓몬 소식에 속초로 정했어요.
(작년에도 강릉.속초 코스여서 
올해는 남쪽나라 가려고 했는데..... ㅠㅠ)

가족구성원은 저랑 남편. 5살 아드님
요렇게 3명입니다.
그리고 남편폰은 아이폰5s.
제 폰은 엘지 지3캣6. 

오유 게시판 눈팅 열심히 한 결과로는..
미시령 휴게소? 거기가 많이 나온다던데..
저희가 국도를 타고 가서 그런지..
미시령 휴게소가 없었네요.

스타트 포켓몬도 아직 못잡고
어플만 설치한 상태에서.. 

인제 진입.


인제 한참 지나는데..
터널 입구에 플랜카드
(여기부터 포켓몬 잡힙니다)
뭐 그런 내용.


어플 실행하고...
꼬부기랑 파이리랑 이상해씨가 계속 따라왔으나
무시했더니..
나중에 피카츄 등장!!!

피카츄 언넝 잡았어요.
(남편은 집에서 어플 깔자마자 꼬부기를 잡으심)


그리고 가는 도중 계속 포켓몬들 출현 ㅋㅋㅋ
근데 주행중이라 순식간에 멀어지더군요 ㅠ
그 와중에 몇 마리 잡기는 했어요.
거의 뿔충이랑 구구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속초 숙소 도착.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서..
점심밥 먼저 먹자고 3대천왕에 나온 집에 갔는데..
대기표 뽑으니 대기시간 1시간...
비도 오고 ㅠㅠ 
애 들쳐안고 카페로 전력질주 ㅋㅋㅋ
카페가서 커피 한 잔 하면서 한숨돌리고 나니..

엑스포 공원 바로 옆이더라구요 ㅋㅋㅋ
카페에도 포켓몬이 한 마리 나와서 잡았어요.
연두색 애벌레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ㅠ
암튼 걔 잡고....

1시간 버티다가 밥먹고 바로 엑스포 공원.

갔더니.. 포켓몬 잡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미니 바이크 타던 사람들.. 
뭐하나 봤더니..
알 부화시키더라구요 ㅋㅋㅋ

포켓스탑이 몇 개씩 한꺼번에 밀집해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제 폰에 문제더군요...
발열이 심해서 실행 못한다고 뜨고..
배터리는 원래도 소모가 심했는데..
진짜 뚝뚝 떨어지고 ..


게임 실행해도..
버벅거려서 몬스터볼이 안던져지고...

포켓몬은 내가 잡고 싶어서 왔는데
남편몬이 신나서 자기 잡았다고 자랑하면서
이거 이름 뭐냐고 자꾸 묻는데 리얼 빡침..
내 폰은 미쳐날뛰느라 어플이 실행이 안되는데..
남편은 자기가 잡다가 아들한테도 던져보라하고..
아들이 나보다 더 잘잡고... 리얼 화남.. ㅠㅠ

암튼.. 제 폰으로는..
한 마리잡고 어플 종료 후 다시 실행..
이걸 반복했네요 ㅋㅋ
날도 더운데 폰까지 저 모양이니..
 성질나서 내일 월욜되면 당장 폰 바꾼다고 ..
크레이지 널뛰기를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숙소 들어와서 .. 좀 쉬다가..
다시 나가서 ㅋㅋㅋㅋㅋㅋㅋ
보조 배터리 꽂아놓고 하는데도...
계속 폰 온도가 너무 뜨겁다고 알림창 뜨고 ㅠㅠ
아놔.. 너무 화나... ㅠㅠ

5분마다 어플 강제종료. 재실행을 반복하면서..
겨우 레벨 5까지 올렸는데...
체육관에... 몬스터들이 기본 1000이상이라서 ㅠ
덤벼보지도 못했어요..

저녁먹고...
양가에 속초 특산물 사드리려고..
(휴가간다고 아드님이 용돈받았거든요.. )

속초시장..
아드님은 너무 뛰어나녀서 피곤했는지 ..
유모차에서 잠들고..
(유모차 챙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속초 시장은 걸어서 갔는데..
왕복 5키로가 넘어서 
알 부화시킬 목적으로 걸어갔구요. 
 
가는 동안에도 포켓스탑도 2개나 있고..
포켓몬도 계속 나와서 심심치 않았어요.
다만.. 포켓볼이 매우 부족했음 ㅠ
시장에서 포켓몬들 엄청 나타났는데..
볼이 없어서 못잡았어요 ㅠ

시장에서 닭강정 사고....
선물로 드릴 오징어 사고 ㅋㅋㅋ

다시 걸어서 숙소오니까 알 부화 ㅋㅋㅋㅋ

숙소에는 포켓스탑도 멀고 포켓몬도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슬펐음 ㅠ

다음날 오전에 속초 해수욕장 갔는데..
거기도 포켓몬 잡는 사람들 바글바글.
포켓스탑도 한군데에 3.4개씩 밀집.
엑스포 공원보다 좋았어요 
다만 너무 덥고 뜨거웠다 ㅠㅠㅠ

바다에 발 좀 담그고..
근데 바다가.. 애랑 놀기에는 안좋더라구요.
해변이 너무 가파르고 급히 깊어짐 ㅠㅠ

암튼..
잠깐 발만 담그고 놀다가..
다시 포켓몬 잡기 삼매경..
몬스터볼이 없어서 포켓스탑 돌릴 시간만 기다리는데..

포켓스탑 근처에 7명 정도 모여서 
폰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피카츄 나왔다!!!누가 외침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다른 곳에 있던 사람들도 우르르르르르
달려옴.
근데 진짜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구요.

그 곳에 이상해풀도 나왔는데..
저는 몬스터볼이 없어서 못잡고 ㅠㅠ

암튼.. 저는 엑스포공원보다는..
속초 해수욕장이 훨씬 좋았어요.

차량은 주차비가 있습니다.
천원이었나...? 



그리고 숙소 와서 대충 씻고 체크아웃.

저희는 고성으로 갔습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성 가는 길에 포켓몬 엄청 등장했는데 ㅠㅠ
몇 마리 못잡았어요.

Cp42짜리 고오스 잡는데...
몬스터볼을 10개 넘게 썼어요..
잡아도 튀어나오고 또 튀어나와서..........

리얼 빡침.. 나중엔 오기로 잡았어요 ㅋㅋㅋㅋㅋ

고성에서는 해양박물관인가?
거기가 아주 좋네요.
포켓스탑도 여러개 있구요.

체육관도 2개..
처음으로 여기서 1670짜리 잠만보한테 덤볐다가..
두들겨 맞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고성 해양박물관에는 해수욕장도 같이 있는데..
여기가 짱입니다..
물놀이로는.. 물론 아이 동반 물놀이..
민물이 흘러와서 바다랑 만나는 곳이더라구요.

해양박물관에 입장료 내고 들어갔는데..
볼 건 없고...
진주 팔찌 파는 아주머니만 신나셨더라구요 ㅋㅋ
전 안샀습니다...
(원래 액세서리 안함요 ㅠ)

암튼..!
고성 해양박물관이 있는 해수욕장에서 놀고나서..
점심먹고 숙소.

숙소 근처에 포켓스탑이 있어서...
열심히 돌렸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포켓몬도 많이 나오는데...
거의 뿔충이랑 구구랑 깨비참이랑 꼬렛이랑 쥬벳

얘네들만 계속 나옴...ㅠ

근처에 3대천왕에 나온 돈까스집이 있다고 해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길을 나섰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졌고...
애도 잠들고 ...
결국 다세 숙소로 발길을 옮기던 중...
파이리 나타남..
저는 돈까스 먹으러 가면서...
쓸데없이 깨비참들 잡느라고 몬스터볼 다 써서 없음 ㅠ
남편은 잡음.. ㅠㅠ

남편은 이로써..
포켓몬 4대장 중에 피카츄만 못잡으시고..
저는.. 파이리를 못잡아서 깊은 슬픔에 잠기고..

결국 숙소와서 아쉬운 마음으로 알 깼는데..
꼬부기가 나옴 ㅋㅋ

다음날 아침.
집으로 가야하는데..
집에 가기 전 파이리 나온 자리에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우겨서..
갔는데..
 니어바이에도 안나타나는 파이리 ㅠ

결국 징징거리면서 차타고 숙소를 떠나려는데..
남편몬이 파이리 나왔던 쪽으로 
한 번 돌아주더라구요 천천히..
잘 보고 나오면 말하라고 차 세워준다고 ㅠㅠㅠ

감동 ㅠㅠ
그러나 파이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다시 고성 해수욕장...
전날 물놀이 제대로 못해서 마지막으로 실컷하려는데..
바람이 심해서 파도가 거칠더라구요.
저는 튜브타고 놀고...
애는 파도가 엄마 덮치니까 
울면서 엄마 나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놀자 ㅠㅠ 아들아 ㅠㅠㅠ

암튼 유료샤워장에서 씻고 집에 왔어요.

고성에서도 국도타고 오는데..
무슨 고갯길.. 꼭대기 가니까..
포켓스탑이 있는데..
차타고 너무 빨리 지나가서 못싸워봤네요 ㅠ

그 고갯길에서 니어바이에 파이리가 떠서...
계속 희망을 놓지 않았으나..
결국 파이리는 못잡고.. ㅠㅠ
인제 시내 들어오니... 
지피에스가 끊기며.....
우리의 모험은 끝이 났네요 ㅋㅋㅋ

레벨은 12까지밖에 못올렸구요..
포켓몬은 200마리 정도 잡았어요.
그리고 마지막날 숙소에서 나오기 전에..
강화랑 진화.. 계속 해서 정리했어요.

구구 진화시키고.
깨비참 진화시키고.
뿔충이랑 연두색 애벌레 진화시켜서..
둘 다 번데기 상태..
고라파덕 진화.
코끼리처럼 생긴 애 진화...

잉어킹 진화시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몇 마리 못잡았어요 ㅠ

집에 와서 어플 열어보는데...
괜히 허무하더라구요 ㅋㅋㅋ 꿈같았어요.

21호 피부...
 25호 만들어졌구요.
발은 슬리퍼 모양으로 탔어요 ...........
집에 와서도 아드님은 괴물 잡고 싶다고 하시고요.
설득하는데 힘들었...

날이 너무 뜨거워서 ..
어린애 데리고 잡기엔 무리가 있더라구요 ㅠ
날 선선해지면 다시 가고 싶어요. .

일기처럼 쓰다보니 완전 스압이네요.
기록용으로 써봤어요.

진짜 재밌었구요.

고성 돈까스 못먹은게 아쉬워요..
남편이 혼자 운전하느라 귀가길에 졸려워했는데..
담번에 가기 전까지 운전 연습 좀 해서..
남편 부담 좀 덜어주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끄읕.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