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준비할때까지만해도

 

로저스, 마에스트리, 송은범, 안영명, 이태양...

 

이렇게 준비했는데 지금 남아있는건 이태양뿐이네요...

 

로저스는 아파서 집에갔고, 마에는 실력이 안되서 집에갔고, 안영명은 수술받아서 집에갔고, 송은범도 안좋아서 2군갔고,

 

땜빵으로 선발나오던 윤규진마저도 아파서 2군갔고...

 

하...

 

시즌준비를 어떻게 했길래 선발자원들이 줄줄이 빠진건지...

 

지금 타격보면 어느팀에 뒤지진않는 화력이 나오는데 투수력이 문제네요...

 

선발들이야 한경기 나오면 몇일 쉬고 다음 경기 등판하면 되지만 불펜투수들은 매경기 나오다 싶이하니 작년처럼 시즌막판에 허덕거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배영수도 수술받고 재활중이고, 김재영은 시범경기때 좋았다 시즌들어와서 못버티고 2군갔고, 김민우....얘는 왜 아직도 못 올라오는건지...

 

감독님도 선발투수들이 잘 던져주면 잦은 퀵후크 안했겠죠...이해는 합니다만 시즌초에 승패마진 챙기려고 총력전 벌였던게

 

예상못한 변수로 인해 꼬여버린듯 싶습니다.

 

로저스의 복귀를 기대했지만 몇경기 못나오고 아파서 집에 간 순간부터 꼬인거죠...

 

선발만 좀 더 버텨주면 더 좋은 경기, 좋은 결과가 나올듯 한데...그게 쉽지가 않네요...ㅠㅠ

 

게다가 이넘들이 버려야겠다 싶은경기를 꾸역꾸역 쫓아가고, 이길수 있다싶은 희망을 주니 감독님은 필승조 올려버리는 상황이되고,

 

그러다 지면 충격이 2배가되고....

 

이제 후반기 들어셨는데 2군에서 선발투수하나 제대로 준비시켜서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5이닝정도만 버텨줄수있을만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