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2로 시작하여 스마트폰만 써오고 있네요. 이놈의 기계병이란게....-_-a;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 막 스마트폰이나 고가의 폰을 써보려고 하시는 분들께 어느정도 도움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터넷으로 사라!!!입니다. 정말 핸드폰 판매나 구매체계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일반 매장에서 판매원의 말만 듣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인터넷이 더 싸다는데? 싸도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뭔가 사기를 처 맞는것 같고, 뭔가 핸드폰에 장난질을 해놓는건 아닌지도 불안하고 해서 오프라인 판매장으로 가서 사시는거죠. 자 그럼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핸드폰이 왜 쌀까요? 왜 버스폰이 돌아다니는 걸까요?? 일단 아주 기본적인 규모의경제 원칙때문이겠죠. 오프라인이야 가만히 있다가 어쩌다 한명 오면 그사람 한명한테 팔아서 이윤을 내야하는 것이고, 인터넷 공구나 버스는 일단 게시되면 몇백, 몇천명이 알단 그 게시물을 보게됩니다. 또한 인터넷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광고와 구매가 이루어 지다보니 말빨에 안속아도 되고, 또한 오프라인보다 판매가에 대한 정보가 더 투명하게 제공됩니다. 어쩌다 오는 한명한테서 이윤을 극대화해서 뽑아먹고자 하는 것보다, 당장 한명 한명의 마진은 어느정도 손해보더라도 몇백명한테 팔면 후자가 당연히 이윤이 더 많은거겠죠. 그리고 출고가가 80만원이어도 우리나라 통신사의 판매 정책은 모든 판매점에 판매금액 하한선과 상한선만 정해줍니다. 즉, 예를들면 최소 4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알아서 판매하라는 겁니다. 즉 할부원금 40만원까지는 가능한데 대리점 마진 등등 생각해서 판매점 재량으로 파는 겁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요금제는 35,45,55별로 통신사에서 나오는 지원금이 차이가 있습니다. 45요금제를 2년동안 쓸경우 총 40만원 지원 뭐 이런것들 말이죠. 예를 들어 스마트폰 할부원금이 30만원입니다. 근데 사용자가 45요금제를 쓴답니다. 45요금제 스마트폰 지원금액은 40만원입니다. 그럼 나머지 10만원은?????? 이 금액을 반드시 사용자에게 되돌려줄 의무는 대리점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라인 판매점일 경우 이 금액을 자신의 이윤으로 가져갈수있는 거고 인터넷판매점의 경우는 박리다매형식으로 많이 팔아야 하기때문에 3면재나 사은품 등으로 가입비,채권료 등을 대납해주거나 여러종류의 사은품을 주는 것입니다. 글이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제가 옴니아2 이 개 쓰래기폰을 오프라인에서 할부원금 99만원에 사서 나중에 해지할때 완전 눈물쏟으면서 잔여할부금 납부했을 때가 생각나서 좀더 많은분들이 실상을 좀 알았으면 해서 글을 썼습니다. 기억하세요. 핸드폰 가격은 판매점이 고무줄처럼 조정할 수있는 가격입니다.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은 분들은 자신의 할부원금만은 꼭 확인하세요. "고객님 오늘 나온 가격표 보면요 이 핸드폰은 기계값이 얼마얼마 인데요. 저희가 싸게해서 얼마얼마에 드릴께요." 는 순전 개 구라입니다. 핸드폰가게의 "할부금대납" 이라는 문구도 위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술에 불과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조금 귀찮더라도 인터넷으로 사야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넷으로 사도 옥션이나 이런데 검색하셔서 사지 마시고 네이버나 다음 카페의 공구를 이용하세요. 그나마 안전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정보가 다소 틀릴 수는 있으나, 결론은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