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고양이 굴비야
우리함께한 시간이 나도모르게 6년이 지나갔어
물론 너한테는 더 긴시간이였을지도 몰라
앞으로 남은 시간들도 그렇고
너가 처음 왔을때 언니가 너무 힘들었을때야
지금 생각하먼 왜그랬을까 해도 그때 당시는
모든게 의미 없이 다 싫었는데
글쎄 많은걸 포기하는 때에 죽고싶단만 가득한 나에게
고작 생후 이틀이다 하는 너가
화단에서 꿈틀대더라 근데 그런너도 살겠다 몸부림치고
나는 그런너를 보기만 했어 내가 널 귀엽다는 이유로
거둘수 없고 너또한 내 잘못된 판단으로 어미를 잃을 수 있으니
근데 모르겟어 내가 고양이가 아니라서
그 몇시간 틈을 둔 자체도 어미에겐 짧은 시간인지
긴시간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시간으론 오래 지켜 봤어
혹시나 생이별을 시켰다면 미안해 ..
왜인지 내가 나를 포기했는데 너는 내가 없으면
안될것 같은거야 물론 지금은 다른의미로 내가 안되겠지만
사랑해 내가 널 살린게 아닌
널 돌봄으로 날 살게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그 이상의 것을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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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롱고롱 자는널 보며 위로받는 내마음과고마운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