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프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세계여행중인
( 혹은 자전거를 가지고 버스를 타고 다니는... )
껄껄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페루 와라즈라는 마을에서 출발하는
안데스 산맥 (산타크루즈) 3박4일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관련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먼저 눈이 시원한 파노라마 사진 두장입니다.
( 사이즈가 크게 올라갔는지 모르겠네요 )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77 MB
< 해발 4750미터에서 찍은 파노라마입니다. 설산과 에메랄드 빛 호수가 인상적입니다 >
첫날 캠핑장에서 본 밤하늘 입니다. 텐트위로 흐르는 은하수가 환상적인 밤이었습니다.
둘째날 4750미터를 향해 가던중입니다. 내내 이런 풍경을 보며 걷습니다.
제대로 정비된 길이 아니라 발목을 항상 조심해야하죠.
둘째날 오르막을 끝내고 호수를보며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오르막에서는 말 한마디도 못하며 걸었는데 여기에선 도란도란 대화도하며 걸었습니다.
둘째날 캠핑장을 향해 내려가던 중입니다. 내리막도 오래걸으니 힘들더라구요
둘째날 캠핑장의 밤하늘입니다 4200미터쯤이었고 초저녁에 설산위로 은하수가 흐르는 마법 같던 순간이었습니다.
1년 8개월 정도 여행을 하며 최고 높이를 올라간 날이었습니다.
첫날 고산증세도 좀 겪어서 힘들긴 했는데 둘째날부터는 호흡에 신경쓰면서 물도 충분히 마시니 괜찮았습니다.
3박 4일간 저와 다른 한명을 뺀 나머지 영연방쪽 친구들은 정말 빠른 속도로 걸어가서
보조를 맞추며 걷다가 죽을뻔 하긴 했습니다 ㅎㅎ
한국은 더운 여름에 장마까지 시작되어 습하고 더운 날씨일텐데
건강하고 시원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