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의원님 따님과 동생이 친한동창이라 학교모임에서
나로형님과 시간보내곤 했는데 그 시간들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그리고 일 년의 시간이 흘렀다. “전쟁도 아닌데/하늘에서 미사일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이 맑은 하늘 아래/너는 어디로 사라졌단 말이냐”(「어쩌다가」). “이제 우리 집에/쿵쿵거리며 돌아다니는 사람 없어/아랫집 걱정할 일도 없겠구나/화장지 헤프게 말아 쓰는 사람 없고/‘엄마’하고 부르며 들어와/애인처럼 팔 벌려 안아 주며/이빨로 어깨를 물어 주던 사람 없구나”(「이제 너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