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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36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estation★
추천 : 5
조회수 : 8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8 21:12:24
요즘 전자동에 부쩍 고양이가 많이 보인다.그 중 오늘은 전자동 던킨 근처 수풀 속에 사는 고양이를 찾았다.이 고양이들은 어미 한마리에 새끼 세마리; 총 4마리가 한 가족을 이루고 있다.새끼 고양이들이 한창 자라고 있을 시기라 그런지 어미 고양이는 먹을 거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사람들 낯을 가리지 않고 애교를 부린다.멀리 옹기종기 모여있는 고양이 가족가까이서 보니 새끼고양이들이 어미 고양이 젖을 물고 있는 중... 근데 저번에 보니 탕수육 같은 것도 물고 가던데... 아직도 어미 젖을 먹는 건가..? 아니면 배고파서 어미 젖이라도 먹으려는 건가?;;내가 다가가니 어미는 벌떡 일어나 나에게로 다가온다.새끼 고양이들도 얼떨결에 따라오다가 아직 겁이 많아서 금새 숨어버렸다.https://www.youtube.com/watch?v=VpYd4KLtw3Y먹을 것을 내놓으라는 눈빛 ㄷㄷ어미의 책임감으로 애교를 부리는 것이라 그런지 서툴다 ㅎㅎ가장 겁이 없는 새끼 한마리가 눈치를 슬쩍 보며 다가온다.그래도 아직 내 조그만 움직임에도 화들짝 놀람어미는 계속 먹을 것을 내놓으라고 협박중내 수중에 먹을 것이 없는 것을 깨달았는지 그냥 자리에 앉아 버리는 어미아아 왠지 오늘 따라 피곤해 보이는 어미나 말고 다른 사람이 지나가는지 주위를 열심히 살핀다.그 와중에 새끼 고양이들도 슬금슬금 기어 나온다.목을 쭉 내밀고얘가 두번째로 겁 없는 새끼 고양이사람 낯을 가리지 않는 어미 고양이가 모델 역할을 열심히 해준다.제일 겁이 없는 새끼 고양이드디어 저 멀리 가장 겁이 많은 세번째 고양이까지 모습을 나타냈다.드디어 다시 뭉친 새끼 고양이 세마리어미가 낯을 가리지 않으니 새끼들도 경계심을 낮추고 조금씩 다가온다.이 때 저 멀리 이모 고양이가 나타났다.이모 고양이는 검은 턱시도로 아주 멋을 냈다.배가 축 늘어진 걸로 봐서는 임신 중인듯... 얘도 먹을 걸 찾아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었나보다.꽃 사진도 한 컷그 사이 다섯 고양이가 한 자리에 모였다.별 소득이 없다는 걸 알아챈 이모 고양이는 제 갈 길 가는 중더우니 일단 늘어져서 잠을 청해본다.사람이 오가는 길이라 일어섰다 누웠다를 반복 ㅋㅋ그렇게 전자동 고양이 가족의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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