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말그대로 방구

 

전 방구가 방구라고 말해주기도 싫어요 방구는 귀여운 느낌인데

진짜 제 방구는 으ㅆㅃ!!!!!!!

펑!!!!!!펑!!!!!!퍼어ㅓ어어어엉!!!!

하고 엄청큰소리나요

소리없는 방귀? 그딴거 모르는 동구멍 뀌었다 하면 펑펑 소리로 터져나와요 ㅜㅜㅜ

 

 

어렸을 때 본 무슨 과학서적에서 방귀는 참아도 트름이나 호흡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몸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봤었ㄴㄴ데

개뿔 ㅋㅋㅋ

 

전 방귀참으면 진짜 요단강 건넙니다. 근데 또 방귀도 드럽게 자주나와요 ㅜㅜㅜ

그래서 고3때 학교에서 방귀참느라 진짜 1년 내내 너무 힘들었어요. 배도 엄청 아프고 ㅜㅜ

 

대학때는 엠티라도 가면 진짜

잠자다 방귀낄까봐 무조건 밤새고

일 있다고 다음날 해 밝기도 전에 새벽같이 첫차타고 집가서 도착하자마자 방구 빵!!!!뀜

 

하....

 

그래도 대학때 친구랑 여행다니는거 낭만이잖아요.....

그래서 제 방귀를 망각하고 예쩐에 3박 4일로 놀러간적이 있어요 친구랑

 

4일 내내 방귀참는데 진짜 3일째부터는 친구가 제 얼굴색이 이상하다고 ㅋㅋㅋ어디아프냐고 자꾸 물어볼정도로

안색자체가 구려져요..

배가 ㅈ나존ㅏ 아파서 뒤져요 진짜 ㅜㅜㅜㅜ그래서 나중에 집에 와서 이건 똥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아플 수 없다

하고 변기 앉으면 걍 빠!!!!!!!!!!!!!!!!!!!!!!!!!!!!!!!!!!!!!!!!!!!!!!!!!!!!!!!!!!!!!!!콰아아앙봐봐봡우우우우ㅗ아아아앙!!!!!

하고 진짜 거짓말안하고 한 10초동안 방귀가 나옵니다. 물론 10초동안 강렬하고 맹렬한 소리로!

 

 

 

그냥 사람들 앞에서 가볍게 뿡 뀔 수 있는 애교수준이 아니에요...

진짜 제가 변기 앉아서 방귀뀌면 변기가 진동함 제가 뀌고 제 귀로 듣고 어이없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짜증나요 진짜

 

저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놀러다니고 이런거 진짜 좋아하는데

방귀새끼시발새끼때문에 못해요......그렇다고 저만 방 따로 쓰자고 할 수도 없고....

 

 

최근에는 친구들이 유럽여행을 한달 정도 같이가자고 했어요

저도...당연히 ㅜㅜ유럽여행이 너!!!!무!!!!!가고싶었는데

아무래도 유럽은 한번 가면 몇백 깨지니까 숙박비를 좀 아끼자며 거의 도미토리같은데서 지내자고...

호텔에서 자더라도 당연히 혼자 방쓰는 것도 아니고

 

결국 저는 유럽까지 가서 방귀새끼때문에 죽고싶지 않으므로

포기했습니다.......필력이 안 돼서 제 고통 표현이 안 되네요...

 

암튼

그래서 전 숙박하는 여행은 무조건 혼자 다닙니다.........................

해외든 어디든 ㅋㅋㅎㅎㅎ

 

남들은 제가 갠플 좋아하는 줄 알지만

사실 저는 그저 방귀를 뀌어야할 뿐이에요...

 

 

 

그리고 잠깐 친구네 집에서 한달정도 신세졌던 적이 있는데

진짜 .........후....가끔 제가 친구보다 집에 먼저온날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

그 한달동안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전 누구랑 못 살거예요

결혼도 안할거예요(못함..)

전 진짜 방귀 그 누구하고도 못 터요

제 방귀소리들으면 진짜 정떨어질걸요..

 

예전에 가족들이랑 티비보고 있는데

동생이랑 엄마가 귤까먹고 있었거든요 제 앞에서

근데 제가 방귀를 뀌ㅣ었어요

ㅋㅋㅋㅋ근데 진짜 개정색하고 저한테 뭐라했어요 ㅜㅜㅜㅜㅜㅜㅜ먹는데 일부러 그런거냐며 ㅜㅜㅜ

ㅅㅂ 방귀 크기를 일부러 어떻게 조정함 ㅜㅜ

 

 

 

아 저같은 분 ㄴ없겠져 ㅋㅋㅋㅋㅅㅂ 인생 방귀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