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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89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tsu★
추천 : 3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12 11:29:54
버스정류장에서
두 할머니가 누진세 무서워 에어컨 못 켠다는 얘기를 하고 계셨다
한 할머니가 물었다
"그짝은 몇 세요?"
다른 할머니가 대답했다
"나? 칠십 여섯."
먼저 물었던 할머니가 움찔하더니
"아이고 나이가..나는 칠십 셋인디 그...나보다 셋이 많네"
언니 할머니는 품위있는 어르신의 포쓰를 풍기며 인자하게 말씀하셨다
"그래도 칠십 셋만 되도 한창 때여"
내 나이 서른. 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인생의 두 배를 넘게 살아오신 어르신에게 한창 때라고 했다.
왠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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