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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오늘「도를 아십니까?」랑 싸우고 왔어-2-
게시물ID : humorstory_213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곧병장
추천 : 2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1/14 14:47:31
[2ch] 오늘「도를 아십니까?」랑 싸우고 왔어-2-







12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35:22.87 ID:FPkMFDAU0


타이핑이 느려서 미안






나「일단 뭐 좀 마실까요?」 


여자「그래요, 목이...」 






분명「목이 마르네요」라고 말하고 싶었겠지만 

내가 또「육체적 욕구를 따르는 건가요?」 

라고 반박할 거라고 생각했는지 말을 하다 말더라고.






나「아, 그럼 뭐 드실래요?」 


여자「도리아가 맛있겠네요.」 


나「그죠?」 


















우리, 음식 취향은 같더라고.








12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37:24.74 ID:is892Pz30


야임뫄, 갑자기 그렇게 분위기가 좋아지면 어떡해ㅋ








13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39:02.25 ID:2GGGkKgB0


취향이 같다고 좋아하면 안 되지ㅋㅋㅋㅋ








129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38:45.48 ID:ZIhrijoSo


왠지 갑자기 엄청 사이가 좋아진 것 같은데

너희가 이상한 거야?

아니면 여자들은 원래 다 이래?





































12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38:41.39 ID:FPkMFDAU0


나「그럼 주문 할게요」 띵~동~ 






점원「네에~」 


나「저기, 드링크바 둘, 도리아 둘 주세요.」 


*역주. 

드링크바 : 정해진 값을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음료수를 마실 수 있음. 

‘샐러드바’와 같은 개념. 


점원「네, 주문 확인 해 드...」 


여자「아, 


저는 도리아 말고 페페론치노로 주세요.」




...아놔, 도리아가 맛있겠다며?








13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0:08.91 ID:is892Pz30


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흔히 보는 참 평범한 풍경이군.








13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1:14.19 ID:ZIhrijoSo


뭐야 저 여자 그새 긴장 풀린거냐ㅋㅋㅋㅋㅋㅋㅋ 








13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1:19.60 ID:jSPIQh5M0


이 여자 좀 귀여운데?








13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1:33.04 ID:FPkMFDAU0


여자「미안해요, 여름이라서...」 


나「그렇네요~ 도리아는 뜨거우니까요~」 



여자「아, 그리고 일단 좀 실례니까요...
























우리, 밥 먹는 동안은 잠시 휴전하기로 해요.」 




저기요... 그거 제가 할 말 아닌가요?




























14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3:51.32 ID:FPkMFDAU0


나「그렇겠네요, 그래요.」


여자「제가 음료수 가져 올게요. 뭘로 할래요?」 


나「어머, 감사합니다. 전 백포도 주스요.」 


여자「라져(Roger)」






다른데서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아.








14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5:11.91 ID:is892Pz30


>>141

둘이 갑자기 너무 친해져서 빵 터졌음








14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5:35.76 ID:20HxDm750


난 >>141처럼 못 할 거 같아.

몰래 약 같은걸 탈까봐 무서워서...








14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6:11.84 ID:is892Pz30


나 어느새 이 얘기가 도를 아십니까, 였던 걸 까먹었어.




























147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6:59.89 ID:FPkMFDAU0


여자「다녀왔습니다~」


나「아, 감사합니다~」



여자「방금 전에 뜨겁다고 도리아도 취소 해 놓고 

카푸치노를 들고 와버렸네요.」 






아놔ㅋㅋㅋㅋㅋ 님 좀 짱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15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48:51.65 ID:FPkMFDAU0


나「카푸치노는 맛있으니까요~」 


여자「그렇죠~ 여자들은 다들 좋아하죠~」 






순간 된장녀 냄새가 났던 건 기분 탓이었겠지? 





























15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1:07.92 ID:FPkMFDAU0


나「그렇죠~」






그 여자 카푸치노를 정~말 맛있게 마셨어!






나「그래도 백포도 주스도 맛있어요.」 






왠지 진 것 같았어.




























16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2:50.82 ID:FPkMFDAU0


점원「주문하신 페페론치노 나왔습니다~」 


여자「네, 여기요.」 






그 여자, 점원이 접시를 내려놓자마자 

막 후룩거리면서 먹더라고. 

보통은 내가 주문한 것도 나올 때까지 

기다려줘야 되는 거 아니야?








16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4:15.15 ID:2B8XN9160


>>160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는 사람일수록 종교에 빠지기 쉬우니까.








17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7:26.87 ID:MMWmUh5P0


>>160

기다리면 면이 불잖아.




























16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6:24.99 ID:FPkMFDAU0


나「전 잠깐 손 좀 씻고 올게요.」


당연히 가방은 가지고 갔다 왔지!


화장실에 갔다 와보니 도리아가 나와있더라고.







나「어머? 이거...」























여자「아, 미안해요. 새우는 제가 먹었어요.」 




나... 씨푸드 도리아의 주인공을 빼앗겼어.








171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7:52.77 ID:2B8XN9160


>>165

몰상식하고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는 사람일수록 종교에 빠지기 쉬우니까.









173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8:05.37 ID:cKVgnu2Y0


음식에 서린 한은 무섭지.








175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8:59.34 ID:ZIhrijoSo


도리아도 화장실에 가지고 갔어야지.




























17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8:27.56 ID:FPkMFDAU0


나「아~ 뭐... 새우 따위...」 

난 너무 놀라서 또 헛소리를 내뱉었어.






그 여자 접시를 봤더니 

페페론치노는 세 입 정도밖에 안 남아있더라고.








17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9:34.55 ID:3T+23nLb0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의 음식을 지 마음대로 먹은 거냐ㅋㅋㅋ








176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0:59:00.34 ID:t/X4wU5o0


그 여자야말로 욕망덩어리.




























184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1:00:44.87 ID:FPkMFDAU0


도리아를 푹푹 떠먹는데





여자「잠깐 카푸치노 좀 더 가져올게요.」

나「네~ (냠냠)」






근데 그 여자 자리를 봤더니


커피용 스틱설탕을 5개나 뜯어놨더라.

대체 그 여자의 미각은 어떻게 된 걸까.




























188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1:02:29.80 ID:FPkMFDAU0


도리아 맛있더라.






여자「이번엔 카페모카로 해버렸어요~」






그렇게 설탕을 처넣으면 

카푸치노나 카페모카나 다를 게 뭐람.




























190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1:04:52.89 ID:FPkMFDAU0


여자「이제 거의 다 먹어가네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싸울 생각을 하니

갑자기 도리아가 맛없어졌어.





여자「좋아, 해보자.」


그 여자, 혼자 결의를 다지더니 

가방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더라. 

탯줄 같은 거 보관하는 그런 상자 말이야.




























192 :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8/31(火) 01:07:17.24 ID:FPkMFDAU0


근데 내가 도리아를 다 먹어치우자마자

그 여자가 나보고 준비 됐냐고 묻는 거야.


뭐야, 그 여자 그새 완전 결의에 불 타 오른 거 있지.

그래서 난 카푸치노 한 잔만 더 마시겠다고 그랬지.






지금 생각하면 내가 무의식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해서 뇌를 활성화시키려고 그랬던 것 같아.






-3편에 계속-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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