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 근처 화단에 어제부터 길고양이가 보였습니다.
어제는 그냥 길고양인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조금 자세히 보게 되어서 보다보니 너무 아이들이 삐쩍 말라 있었습니다.
굶주림이 너무 티가 나고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는 분명 남이 키우다가 버린 듯 해 보이네요.
딱해서 사료를 사다가(아이 고양이 위주의 사료를 샀습니다.)
아이들은 사람손을 안탔는지, 매우 경계하고 화단의 나무 사이로 숨었지만
어미는 사료를 제법 잘 먹더라고요.
헌데 1시간 뒤 쯤에 가서 보니... 아무래도 사료를 준 장소가 화단이다 보니
개미들이 너무나도 들끓네요...
어미도 조금만 먹은 듯 보이고 어디론가 사라졌고 아무래도 나무 주변에 숨어 있거나 한 거 같아요.
아기 고양이들이야 사람 손을 안 탄 상태이니 개미가 있더라도 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
사람손을 안탔기에 사료를 안먹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어미는 사람손을 이미 탄 상태로 보여서 개미들 때문에 사료를 안먹나 싶습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