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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고백은 안할꺼야
게시물ID : love_32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퓨함클
추천 : 12
조회수 : 21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11 00: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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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그사람에게 말해버렸다...
그렇게 말해버리고 들어와서 이불킥만 몇번을 해댔는지 모르겠다ㅜㅜ
뜻밖의 고백에 좋은듯아닌듯 당황하는 너의 모습이 난 정말 좋았다. 너의 그 눈빛이 순수해서 내가 쏟아낸 저말이 순간 미안하더라,,, 
넌 군대도 아직 가기전이고 난 너보다 9살이나 많고,,,
내마음 숨기는게 싫어서 내 고백에 당황해하고 고민할 널 내가 배려하지 못했다...
근데 난,, 너보다 오래 살고있고 너보다 많은 연애와 이별을 경험했다
그렇기에 난 우리가 연인이 된다고한들,, 넘어야할 산들이 많다는걸 안다.
생각해보라.
자기자식이 20살인데 어느날 나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29살이야 라고하면 어떻겠나,,,
20살답지않게 정말 예의도바르고 착하고 운동을하는 사람이라 체격도있고,,얼굴도 전혀 앳되보이는게 없어서 나보다 어려봤자 4살차이날려나싶었다,,
거절의 멘트를 듣고싶지 않은 이기심에 너랑 단둘이 얘기할수있는 그 몇초간 난 일을 처버린거다,,
비행기탈일이 있어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시간동안
만약 1시간이라고한다면 50분을 고민고민하다가,,,
10분간 잠든 너의 손톱을 정리해준다는 핑계로 깊이 잠든 너의 손을 잡아보았다.
너의손 가까이 내 손이 다가갔다가 되돌아오기를 50분,,
너무너무 잡고 싶은데 깨어나서 니가 뿌리칠까봐,,기분나빠할까봐 선뜻 잡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용기내어 처음에 손가락 한개씩 번갈아가며 쥐어봤다가 손을 맞잡아보았다,,
참 따뜻했다.  마치 좋은 향기가 나는것 같았다,,
그래서 미안했다.  철없는 나의 고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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