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음... 코어(프라모델 만들때 부품이 딱 들어맞게끔 되어있는 핏등의 총칭)가 없네요??
대충 가조했는데 어께가 베지터 우주 전투복도 아니고 럭비선수도 아니고...
투덜투덜하면서 정신을 어디 잠시 넣어두고 사포질 열심히 해주면 대충 어떻게든 됩니다... 총 부품이 4개였는데 팔 두개를 붙여서 부품수가 2개가 됬네요~ 게이득~
그리고 초벌로 컨셉을 잡아줍니다. 이때가 젤 좋아요... 그만하고 싶을정도로... 딱 저기서 그만뒀어야 됬는데... 항상 망치거든요...
그리고 망쳐줍니다.
망쳐줍니다...
망했어...
이왕망친거 타일도 망쳐줍니다.
그렇게 얼렁뚱땅 완성하고 사람불러서 사진촬영을 해줍니다. 조명받으니 뭔가 이쁘장하네요~
숨막히는 뒤테!!
매혹적인 척추라인!!!
그리고 금손 카메라맨과 상담끝에, 야근이 끝나고 어둑어둑한 퇴근길 집앞 가로등 밑에서 제가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티엘찡을 표현해봅니다.
는 사진사이즈가 너무 작네요;;;
는 대충 이정도입니다~_~;
도료를 바꿨더니 무광이 제대로 안올라와서 좀 날아가는 부분들이 많네요... 조만간에 개선해보는쪽으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컨테스트도 미끄러지고 뭐 그냥 의욕상실중인데, 간만에 크리쳐를 하니까 또 뭔가 재미나고 그렇네요~ 이제 다 못끝내고 미루던 녀석들을 얼렁뚱땅 끝내고 당분간 좀 해외 유명작가분껄 카피하거나 기초적인 도색방법으로 작업하는 걸 위주로 작업을 좀 하고, 다시 제대로 달려볼까 생각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