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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오유보면 남녀의 태생적한계가 느껴지는것같아요
게시물ID : baby_20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3ra★
추천 : 48
조회수 : 105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7/10 23:14:20
혹은 문화적 한계일지도요..
반대 오지게 받을것같지만 느낀점을 써볼게요
절대 객관적이지 않고 제 주관적 시선이에요.
전 오유도 오래했고요. 이건 새 계정인데 탈퇴전 계정이 방문수 이천이 넘었고 10년도부터 했으니 7년정도 된거죠.
레테도 오래했어요 4년정도 된것같아요
요즘들어 보면 저게 태생적으로 나타나는 남녀의 차이인건가..싶어요
남자분들이 나 결혼하고 애낳고 내 취미도 못하고 용돈도 못받는다 슬프다는 글들.
거기에 동조하는 댓글과 이러니 내가 결혼 안한다는 청년들의 댓글..
저는 유부녀들 드글드글한 레테에 3년이상 서식하며
아이낳고 내 취미시간 이해 안해주는 남편이 답답해요.
이런 하소연 글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진짜로 단 한번도요.
반대로 아이낳고도 본인 취미생활 놓지 못하는 남편때문에 속상하다는 글은 굉장히 많이 봤고요..
혹은 아이 낳고도 총각때처럼 본인 하고싶은것 다 하고싶어하늑 남편에.대한 하소연이나요..
여러분은 애낳고 내 취미생활 이해 안해주는 남편이 답답하다는 글을 본적있으신가요..?
보셨어도 아마 반대의 경우보다 많이 보신분은 없을거에요.
이런 상반되는 글을 보다보니
대부분의 여자들은 아이를 낳고 '나' 없이 엄마로 살아야하는 현실에 순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과
꽤 많은 남자들이 아이를 낳고 누군가의 아빠로 남편으로 살아가야 하는것에 반발심을 갖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아빠들도 많지요, 더러 아이를 낳고 일탈하는 못된 엄마들도 많구요.
하지만 대다수위 여자들이.
은근한 수의 남자들은 저리 살아가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참 안쓰러워요
엄마들도 용돈도 없이 24시간 육아하며 나를 버리고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살아가는데.
똑같이 누군가의 아빠이고 누군가의 남편이어야 할 사람은 나인채로 살고싶어만 하는구나. 싶어서요
저런거 보면 한국사회에선 결혼하면 여자가 남자보다 몇배 더 손해라는게 정말 맞는 부분도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제 결혼생활에선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거든요.
당연히 엄마들처럼 본인을 희생하고 가정에 충실한 멋진 아버지들도 많을거에요.
가끔 올라오는 소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는 글이니 기분나쁘셨음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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