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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88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온기★
추천 : 3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0 02:06:12
내리는 비는 우산에 와닿지만 젖어드는 건 마음이다. 이럴 때는 우산이 영 쓸모가 없다. 한참을 서럽게 울어라. 그 울음으로 가뭄이 가신다. 네 울음 그칠 적엔 가물었던 바닥에 싹이 돋아난다. 그땐 내가 고개를 들어 가문 너를 다독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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