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편의점 알바하면서 취객 한 명이 들어와서 하이트캔 큰거 몇개 들고오더니만
여기 술집 아가씨 어떻게 부르냐고, 될 수 있으면 빨리 불러달라고 2~3명 아저씨가 잔뜩 취한채로 저한테 말했어요.
순간 말 잘못들은 줄 알고
"네? 아가씨요?"
그러니까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아니 무슨 편의점에서 그딴걸 찾지 생각하면서 귀찮은 말투로
"술집 아가씨는 못불러드리는데 경찰아저씨는 불러드릴 수 있어요" 하니까 그냥 술만 사가지고 냉큼 나가더라구요.
친척이 운영하는 편의점이라 진상손님있으면 그냥 저도 막말하면서 손님한테 대들고 그랬는데 오늘은 정말 이상한 손님이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