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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갑자기 나타난 버섯 제거하는 5가지 방법
게시물ID : plant_13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고프답답해
추천 : 2
조회수 : 120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7/11 22: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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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분위기와 공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 그린인테리어로 화분을 집안에 많이 나두는게 요즘 추세입니다.
그런데 화분이라는 것이 식물, 흙, 비료 등등 완전히 무균 상태로 나온 제품도 아니고, 물주기나 분갈이 등으로 외부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재료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예상치 못한 해충이나, 잡초, 버섯 등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집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란색 버섯인 '노란각시버섯'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버섯은 버섯균(포자)에 의해서 자라게 되는데요.

집안에서 화분을 키울 때 가장 흔하게 나오는 버섯인 노란각시버섯(Plantpot dapperling, Leucocoprinus birnbaumii).
노란색이 참 이쁘고 귀엽게 생겼지만, 버섯이란게 포자 가루가 날리고, 독버섯도 있고, 혹시 식물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게 사람 마음입니다.

노란버섯

노란각시버섯, 어디서 왔니?

버섯은 보통 두가지 경로를 통해서 화분에 전염(?), 자리잡게 됩니다.
첫번째는 흙이나 비료를 통해서 그안에 포자(균)이 같이 오게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공기 중이나 모종삽, 옷 등을 통해서 포자가 화분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화분에 생긴 버섯은 포자를 퍼트리기 전에 빨리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 버섯

대부분 우리가 화분에서 버섯을 보게되는 경우는 여름철 따뜻한 날씨에 습도가 높은 습한 날씨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버섯 종류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화분의 버섯 제거하는 방법

불행히도 한번 버섯이 자라기 시작한 화분에서 완전히 버섯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균사를 통해서 버섯이 자라기 때문에 당장 눈에 안보이게 제거했다고 해도 성장 조건이 맞으면 언제든지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이래서 분갈이 등을 할 때 화분의 흙을 충분히 소독하게 중요합니다.
(더 알아보기: 화분 흙 소독 & 재활용 하기)

그래도 버섯을 100%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버섯 제거하기

먼저 버섯이 어느정도 자라면 갓(Pileus)에서 잘 자란 균들이 공기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전에 화분 흙 위로 올라온 부분을 재빨리 제거해주어야 버섯이 다른 화분으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화분을 매일매일 관찰하면서 버섯이 올라오면 비닐 장갑을 낀 손이나 모종삽으로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2. 주변 흙 제거하기

버섯이 자란 부분의 흙에는 버섯의 균사들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버섯의 주변과 버섯이 자란 곳의 흙을 제거해줍니다. 버섯이 자란 곳은 약 3~5 cm정도 깊이 까지 흙을 제거해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3. 전체 흙 갈아주기

사실 위에 1, 2번의 방법은 임시적인 방법입니다. 확실히 버섯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화분 전체의 흙을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흙갈이를 할 때는 화분뿐만 아니라 식물의 뿌리에 붙은 흙과 균을 모두 제거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분 식물을 뿌리에서 흙을 잘 털어 제거해주시고, 깨끗한 물에 담궈 뿌리의 붙은 흙과 이물질, 균을 제거해주시면 좋습니다.

4. 곰팡이/버섯 제거제 사용하기

크게 보면 버섯과 곰팡이는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버섯이 자란 곳에 버섯/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식물에 무해한 제품으로) 여기서 주의할 사항을 해충 제거제와 마찮가지로 곰팡이/버섯 제거제도 여러번 사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해충의 알이 있으면 해충제를 뿌려도 나중에 또 해충이 발생하듯이, 곰팡이나 버섯도 그 포자/균사가 남아있으면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버섯 뒷면

5. 환경 바꿔주기

이게 가장 쉽고 확실하면서도 어려운 방법 중 하나인데요. 버섯이 자라는 환경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제거해주시면, 버섯포자가 있어도 자라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이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대부분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에게 적합한 환경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식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환경을 바꾸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가끔씩 햇볕이나 평소보다 강한 빛에 노출시켜 노출된 흙을 소독하는 방법도 있고, 식물하게 중요한 통풍이 잘 되게하여 습기나 오염된 공기가 머물지 않게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잘 조합하여 적용하면 화분의 버섯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화분과 주변에 퍼진 포자를 모두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비료, 공기, 물 등등)이 있다면 언제든지 버섯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화분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버섯이 식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먹지만 않으면 사람에게도 큰 피해는 없다고 하네요.

그러나 집안에 어린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호기심에 의해 건들거나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좀더 관심이 필요하고, 가능하면 제거해주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https://kim2kjy.blogspot.com/2018/07/mushroom.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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