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와이프가 될 여자친구와 어제 타임스퀘어에 놀러갔어요
매드x갈릭에 가려구요
근데 생각보다 일찍갔는지 식당이 오픈 전이여서 옆에있는 오락실에 갔어요
오락실에 가면 항상 총쏘는 게임을해요 좀비총쏘는 게임이요
역시나 그 게임을 하러갔죠
근데 그 총쏘는게임기 앞에 가방이나 들고온 옷 놓으라구 바구니가 있는데
그 바구니에 지갑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 누가 지갑을 놓고갔네 찾아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갑을 집었어요
그리구 명함 혹은 연락처나 그런거 찾아보려고 지갑을 열었는데
근데 여친이 갑자기 엄청 뭐라하더라구요~~
당신 막 그렇게 떨어진 물건들 줍고 열어보는거 아니다~
그래서 저는 이 지갑주인이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겠냐 얼마나 속타고있겠냐 빨리 찾아줘야지~~했어요
그러니까 여친은
왜 당신이 돌려주냐 그냥 오락실 카운터에 맡겨놔라~ 그러더라구요
근데 왜인지모르게 저는 그 오락실 카운터가 중간에 슈킹할거같구(오락실하면 뭔가 막 그런 이미지..??)
마치 택시에서 폰 놓고 내리면 못찾는다 그런거같은 생각??
뭔가 그래서 아예 백화점 인포에 갖다주자 그랬어요
그러더니 또 여친은
지갑을 들고 인포에 가는 도중에 행여나 지갑주인이 당신이 지갑을 들고있는걸 보면 어떡하냐
그럼 지갑주인이 봤을때 당신은 절도범인거다 그러더라구요
여친은 게임기에서 오락실 카운터까지 그짧은 거리도 그 지갑을 들고가는거도 꺼림찍하다고,
그냥 오락실 카운터 직원한테 여기 바구니에 지갑이 있다라고 말을하지
아예 떨어진 물건 그런건 아예 손도대지말라는 주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니 뭔소리냐~ 도대체가~
그냥 내깔아놓고 그럼 어떡하냐 게다가 지금 보니까 오락실 카운터에도 사람이 없는데 저걸 그냥 두고 갈거냐~
인포에라도 가져다주자해서 오락실 카운터에 사람이 없어서 백화점 인포에 가져다 줬는데
같은 현상을 놓고 사람이 다르니까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다만
저는 다른게 아니고 틀렸다 생각이 좀 들어서요
오유님들은 어떠신지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