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세요 희망은 양날의 검이란 것을 빛이 있다면 어둠도 있다는 걸요 힘은 속삭여요 가장 절실한 순간에 그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승리해야만 할 때 이런 축복에는 대가가 따르고 많은 이들은 선뜻 그 값을 치르니 정의롭고 나약한 자들은 그 대가를 두려워하겠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힘 그 자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되노라 그 힘을 거머쥔 자들을 두려워할지니"
요즘 성우 관련 문제로 시끄럽죠. 왜 성우가 성우인지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와우를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설명 조금 보태겠습니다. 작중 제이나라는 마법사는 정의와 빛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점차 정의와 선한 의지가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음을 경험하고 점차 힘만이 정의라는 생각을 하고 타락합니다. 이 과정이 독백에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초반부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목소리지만 점차 분위기가 바뀌다 순간 힘이 넘치는 목소리로 바뀝니다. 이때 전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이 성우가 괜히 성우가 아니구나, 목소리만으로 다채로운 감동을 줄 수 있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