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일이에요. .
남편쉬는날이라 아기랑 남편이랑 같이 낮잠자고 일어났어요
남편이 아기 젖병씻을테니 아기를 보라더군요. . .
제가 자기는 오랜만에 해주면서 그냥 해주면 되지 잔소리를 꼭한다고 제가그랬어요
그리고 저는 이유식을 데웠구요
그랬더니 그소리 한거가지고 계속 뭐라하더라구요
아기 이유식 먹일려는데 똥싸더라고 똥부터 치우라고 하는거예요 기저귀를 살짝봤는데 안쌌다고. .
여기까지 남편이랑 저랑 조금씩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오더니 기저기를 펼치니 구슬같은 똥을 쪼금 눠서 제가 못본거예요
쌌네 이러고 갈아줄려고 하는데 애기이름을 부르면서 엄마가 니똥 치우기싫어서 그런다며 장난치면서 그러는거예요
그렇게 말하지마라고 해도 계속 그러는데 그만좀하라고 하면서 제가 씨발 이라고 욕을했어요
그러다 분위기 맞지않게 제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어요
갔다나오니 분위기가 싸한거예요 그러면서 궁지렁거리길래 뭐 라고 했더니 불같이. . . . .진짜 불같이 화를 내는거예요
소리지르고 옆에있는 휴지를 던지면서 미치ㄴ년이 좆같네 씨발 이러면서 니가 일어나서 한게 뭐있냐 어쨌냐 그러는거예요. .
순간 말문이막혀서 쳐다보다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무서워요
그날이후 제가 너무 속상해서 오늘 카톡을 보냈어요
그럴때마다 너무아프다 두들겨맞는 느낌이다 부탁이니 하지말아달라고 그랬더니 그날 있었던일을 다시 하는거예요
저는 그래요. . 아무리 화가나고 그러면 안된다 생각해요
제가 엄청나게 잘못한것도 아닌데 화를 내고 싸울수는 있지만 그렇게 막대하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
그런데 남편은 원인제공했으니 그럴만했으니 사과는 제가 해야된다고 합니다
이런일이 가끔씩생겨요. . . 그럴때마다 똑같은 내용으로 싸워요
여러분은 어떻게생각하세요??